[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9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962.86포인트(7.87%) 급등한 40,608.4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74.13포인트(9.52%) 치솟은 5,45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857.06포인트(12.16%) 폭등한 17,124.97에 장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격적인 관세 유예 조치가 최고의 랠리를 만든 기폭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 외 다른 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를 90일간 전격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10.13%)와 애플(15.33%), 엔비디아(18.72%), 아마존(11.98%), 메타(14.76%), 브로드컴(18.66%), 테슬라(22.69%) 등 기술주 강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667.51포인트(18.73%) 폭등한 4,230.45를 기록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77달러(4.65%) 급등한 배럴당 62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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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기업 공시 (9일)

 

-기아(000270): 2025~2029년 총 42조원 투자 계획 

-SK(034730): SK실트론 지분 매각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 방안 검토 중 

-카카오(035720):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속 성장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중 

-혜인(003010):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3일 결산실적공시 예고

 

-팬오션(028670): 5033억원 규모 철광석 장기운송계약 2건 체결 

-디아이(003160): 삼성전자와 175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체결

-다보링크(340360): LG유플러스(032640)와 153억7400만원 규모 WIFI 공유기(GAPD-7500R) 2025년 2·3분기 구매계약 체결

-유진로봇(056080): 90억원 규모 디스플레이 조립라인 계약 체결

-네오오토(212560): 413억2500만원 규모 신규공장 신설 결정

 

-서울리거(043710): 서울리거뷰티 흡수 합병

-이엠텍(091120): NH투자증권과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시그네틱스(033170): 특수관계회사 인터플렉스 주식 90만주 82억6200만원에 처분

-블랙야크아이앤씨(478560): 종속회사 에스티베타제일차 주식 210만주 105억원에 취득

-펨트론(168360): 200억원 규모 제1회차 무기명식 무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 결정

 

-링크드(193250): 45억원 규모 교환사채 발행 

-동신건설(025950): 김현희 대표이사 신규 선임

-차바이오텍(08566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인트로메딕(150840):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미디어젠(279600): 개선 기간 종료에 따라 상장폐지 여부 결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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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창업인프라(TIPS타운) 현장방문(오후2시30분,비공개)

-김범석 1차관, 차관회의(오전9시,서울청사)

-한일중 및 아세안+3 재무차관 및 중앙은행부총재 회의 결과(오전10시)

-2025년 4월 재정동향(오전10시)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 차관회의(오전9시)

-김병환 위원장, 제3회 『핀테크 오픈 네트워킹 데이』(오후2시,우리은행 본점)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오전9시30분,금투협회)

-금융감독원은 대부금융협회와 함께 개별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의 저신용자 대상 대출 실적을 공시할 예정입니다.(오전10시)

-2025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제도개선 및 우수·미흡사례 설명회 개최(오후2시30분)

 

[한국은행]

-2024년 자금순환(잠정)(낮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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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9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즉시 125%로 인상한다”면서 “반대로 75개국 이상이 해법을 협상하기 위해 미국 대표에게 전화한 사실과 미국에 대해 보복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점을 토대로 90일간의 유예 및 이 기간 10%의 (기본) 상호관세의 상당한 인하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 9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 직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각 국가에 대한 해법은 맞춤형으로 할 텐데 그건 시간이 약간 걸릴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에) 직접 참여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90일을 유예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예 조치가 품목별 관세에도 적용되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9일(현지시간)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오는 10일 낮 12시 1분(현지시간)을 기점으로 부과하는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한다”고 공표했다. 미국의 ‘104%’ 보복관세에 맞불을 놓은 것이다. 아울러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 미국의 50% 추가 관세 조치를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