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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한국전력공사 김동철 사장의 '파격적' 능력 중심 채용...'고졸'도 '대졸'과 동일 직급으로 입사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가 '파격적인' 능력 중심의 인재 채용 철학을 실천하고 있다. 2025년 3월 상반기 대졸 수준 공채 310명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연간 700명의 신규 정규직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전은 대졸 채용뿐만 아니라, 학력 차별 없는 능력 기반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고졸 사원의 채용규모를 10배로 늘리면서 대졸 사원과 동일 직급으로 입사하는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했다. 이러한 채용 방향은 김동철(70) 한국전력공사 사장의 경영철학과 맞닿아 있다. 김 사장은 한전 최초의 정치인 출신 사장이다. 2023년 사장 취임 당시 에너지 분야 경험이 없다는 이유로 우려의 시선을 받았다. 김 사장은 2024년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논란을 잠재우고, 경영 능력을 증명했다. 김 사장의 경영 성과는 채용의 패러다임을 ‘학력에서 능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원동력으로 작동하고 있다. 김 사장은 ‘누구에게나 잠재된 가능성이 있다. 편견과 우려를 이겨내는 건 결국 능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람을 키우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전이 3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은 교육부와 협력하여 고졸 채용 대폭 확대, 직업계고 취업 교육을 통한 입사 우대, 입사 후 고졸사원 학사학위 취득을 포함한 경력개발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전은 차별 없는 채용 선도기업으로서 고졸인재 채용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 2025년부터 3개년간 총 300개의 양질의 고졸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10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14일 한전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고졸채용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고졸채용에 있어 다른 제한 조건은 없다”며 “NCS 필기시험에 응시하게 되나, 대졸 수준보다 쉬운 수준으로 필기시험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후 면접 전형이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졸채용의 특징에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가장 특이한 점은 고졸만을 위해서 조금 더 쉬운 전형으로 고졸을 채용하지만 실제로 하고 있는 업무는 대졸 사원과 똑같다”고 말했다. “처음부터 대졸사원과 동일한 직급으로 입사하여 근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또, 고졸 사원의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 신기술융합학과’ 진학에 대해 “올해 3월 개설되어 고졸 사원 34명이 학교에 입학했다”고 말했다. “향후 에너지 관련 학사 학위까지 보유하게 되면 대졸 수준과 업무능력이나 학위수준에도 차이가 없어진다”고 밝혔다. 한전 고졸 사원들은 유연근무제를 통해 학사 취득에 집중할 수 있다. 관계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근무에 집중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교육으로 학사 학위 취득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 사장의 인재철학은 단순한 채용 확대를 넘어,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성장의 길을 열어주는 '공공기관 리더십'의 새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학력보다 실력, 배경보다 가능성을 중시하는 인사 원칙을 통해 한전을 ‘능력 중심 채용’ 선도 기업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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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현장에선] AI 인재 양성 위한 정책적 지원 강화 필요...2025년 1만명 이상 부족 예상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확산이 고용시장에 거대한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AI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관련 직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재양성의 필요성도 더욱 강조되고 있다. 2월6일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인공지능(AI) 시대 인력 개발의 미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AI 인력 훈련 프로그램이 미래 재교육 및 역량 강화 수요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는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AI 인재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인재풀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 요인으로 인재양성 교육의 부족이 언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인재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업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맞춤형 훈련과 지원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 “올해 1만명 이상 AI 인재 부족”...인재양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 고용노동부는 15일 서울 용산구 트웰브랩스에서 ‘인공지능(AI)으로 열리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초거대AI추진협의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부회장과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이사, 손지윤 네이버 전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KOSA 인력양성 및 일자리창출위원회 위원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AI 기업들은 현장에서 우수한 인재 확보가 어려워 양질의 교육·훈련과 우수 인재를 국내기업으로 유입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기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일하는 방식의 다양화를 고민하고 있다. 또, AI 연구개발 인력은 몰입도 높은 근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서성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2025년에만 1만명 이상의 AI 인재 부족이 예상된다”며 “현장 중심 실전형 인재 양성에 집중할 필요가 있고, 인공지능 도입으로 기존 직무 변화 대응을 위한 재직자 전환교육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AI 대전환 시대를 맞이한 지금 AI 기술은 국가 역량과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이다”라며, “우리나라가 AI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세계적 강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기술혁신을 위한 기업의 역할과 함께 정부의 다양한 지원이 필수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고용노동부도 AI 인재 양성을 위한 훈련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오늘 논의된 의견을 토대로 AI 기업의 애로 해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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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리포트] 64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용설명서... '재맞고·고맞고 사업'을 활용하라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기업들의 채용 경향이 수시와 경력 채용으로 변하면서 대학을 졸업한 신입 구직자들의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대학 구직자가 1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취업 준비를 할 수 있는 고용 지원 프로그램이 대학에서 각광받고 있다. 또, 고졸 취업률이 높아지며,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취업지원에 대한 중요성도 거론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청년층에 대한 고용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이와 같은 구직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이하 '재맞고')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이하 '고맞고')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이창수, 이하 '고용정보원')은 지난 9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25년 재맞고‧고맞고 1차 사업공유회'를 개최하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관계자들의 역할과 기능 등에 대해 강연했다. 이날 이창수 원장은 "청년의 진로 설정과 취업 지원이 대상별, 개인별 맞춤형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고용정보원은 맞춤형 청년고용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양질의 지원을 지속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용정보원은 재맞고‧고맞고 사업의 총괄 지원과 컨설팅‧모니터링, 성과 평가, 우수사례 발굴 등을 담당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는 사업을 총괄 기획‧운영하고 있다. 고맞고‧재맞고 사업 운영 체계 [표=고용정보원] 고용정보원 청장년고용지원팀 관계자는 14일 <뉴스투데이>에 지난 9일 진행된 사업공유회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기존에 취업이 시급한 4학년 구직자를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업을 저학년부터 계획을 세워 진로를 설정하고, 단계별로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자는 의미에서 사업을 전환하고 있다"며 "지난해 53개 대학에서 운영하던 사업을 올해 64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재맞고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시행됐으며, 고맞고는 지난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20곳에서 지역 특성화고와 인문계고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26곳으로 많아졌다. <뉴스투데이>는 이번 행사 내용 중에서도 대학교‧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제대로 알아야 할 재맞고‧고맞고 사업에 대해 집중 분석했다. 청년 취업준비생들은 저학년부터 미리 취업에 대비해서 적성에 잘 맞는 일자리 정보를 구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 ■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재맞고 프로그램' 통해 취업 준비…구직 준비 정도에 따라 '빌드업‧점프업' 단계 구분 올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64곳에서 재맞고 사업을 운영한다. 재맞고는 '직업·진로 설계'가 필요한 저학년 대학생과 '취업역량 향상'을 원하는 고학년 대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빌드업 프로젝트는 저학년 대학생과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진로탐색 서비브와 신직업‧미래직업 프로그램 기반의 심층 상담을 통해 '개인별 희망 직업 경력개발 로드맵'을 설계한다. 직업정보 탐색을 원하는 청년들이 고용24의 '잡케어 대국민 서비스'에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직업심리검사를 실시하면 전공‧희망별 직업 정보, 직무 역량 분석 결과 등의 진단 결과를 전산에 연계해 취업컨설턴트가 상담을 지원한다. 취업컨설턴트는 잡케어와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 등을 기반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하고, '개인별 희망 직업 경력개발 로드맵을 작성한다. 청년들은 이 로드맵 결과를 바탕으로 '단기 직장체험 연계', '자기주도적 진로역량강화 프로그램', '집단상담 프로그램', '일경험‧직업훈련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직업·직무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또한, 신직업‧창직 등 새로운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교과목 프로그램인 '청년미래직진 프로그램'이나 '신직업인 간담회', '신직업‧미래직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연계한다. 재맞고 프로그램에 참석한 대학생 A씨(대구)는 "임용고시와 대학원 진학, 인테리어 분야 취업 등 다양한 진로로 고민하고 있었다"며 "고용24를 통해 진로 고민에 대한 맞춤형 해결책을 얻을 수 있었고, 상담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동시에 갖출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점프업 프로그램 운영 절차 [표=고용정보원] 점프업 프로젝트는 대학교 3~4학년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고학년 청년들은 빌드업 프로젝트에서의 활동 내용과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목표 직업을 설정하고, 개인별 취업활동계획(IAP)를 수립한다. 이후 IAP를 기반으로 직업 훈련과 일경험 등 맞춤형 취업 서비스 패키지에 지원한다. 빌드업 프로젝트와 같은 방식으로 고용24에서 잡케어 대국민 서비스를 통해 상담에 참여할 수 있고, 2차 상담에서 심층적으로 취업 목표 설정과 IAP 수립 절차를 거친다.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자기주도형'과 '서비스참여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자기주도형은 즉시 취업이 가능한 역량을 갖춘 청년을 대상으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고용센터 등이 연계해 IAP를 수립하고, 고용 서비스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청년도전지원사업, 해외취업지원 등 정부 고용 정책과도 연계한다. 서비스참여형은 추가적인 취업 역량 항상을 원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훈련(내일배움카드)과 일경험 프로그램(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지자체 직업 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한다. 재맞고 단기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B씨(대전)는 "LG에너지솔루션, 기아, 현대자동차, 롯데케미칼 등 유명 기업에서 현직자와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며 "교육기획과 인사, 2차 전기 연구‧설계, 반도체 생산‧품질 등의 다양한 직무에서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어서 취업하는데 크게 도움이 됐다"고 했다. 직업계고 취업률 변화 [자료=고용정보원 / 그래프=박진영 기자] ■ 고졸 취업은 '고맞고'에서 준비하자…기초 진로교육부터 일경험 지원까지 완벽 지원 고맞고는 대학의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 직업계고와 일반고 비진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고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말한다. 고맞고 참여 학생은 '직업세계의 이해', '노동시장‧채용 트렌드', '잡케어 활용 방법' 등을 포함한 기초 진로교육에 참여한 후 고용24를 통해 잡케어 대국민 서비스에서 상담을 신청한다. 취업컨설턴트는 학생의 학과‧전공, 적성‧흥미, 직업 정보 등에 대해 분석하고, 직업 경력개발로드맵을 작성하며, 즉시 취업이 가능한 A형과 훈련‧일경험을 통해 취업 역량 향상이 필요한 B형으로 구분한다. 고맞고 프로그램 연계 시스템 [표=고용정보원] 또한, 직업계고 학생에게 '일학습병행(도제학교)', '미래유방분야 고졸인력사업' 등 고교직업교육훈련 사업을 실시하고, 일반고 비진학 학생에게는 '비진학 특화훈련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 외에 현직자 멘토링, 집단상담 프로그램, 사후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고맞고 프로그램을 통해 컴퓨터 분야 자격증을 취득한 C씨(경기)는 "실제 모의시험을 통해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보면서 시험을 효과적으로 준비했다"며 "실제로 사회에 나갔을 때 필요한 역량에 대해 배우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형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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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에선(790)] 트럼프에 굴복했나. 닛산 일부 생산물량 미국 이관 검토
[뉴스투데이/도쿄=김효진 통신원] 일본 닛산자동차가 미국시장용 주력 차종의 일부 생산물량을 올해 여름부터 미국 현지 공장으로 이관하는 검토 작업에 들어갔다. 원인은 모두가 짐작하다시피 트럼프 정권이 발표한 25%의 상호관세 때문인데 생산물량의 미국 공장 이관은 닛산에 부품을 공급하는 일본 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고 이번 검토를 계기로 다른 자동차제조사들도 비슷한 결정을 내릴 경우 일개 기업의 문제가 아닌 일본 GDP를 흔드는 나비효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일본 정부 역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2024년 닛산의 미국시장 판매량은 약 92만 대로 그 중 16%인 15만 대를 일본 공장에서 생산하여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차량은 다목적 SUV 로그(Rogue)인데 현재는 후쿠오카 공장과 미국 조지아주의 서머나 공장 두 곳에서 생산 중이며 후쿠오카 공장에서만 연 12만 대의 로그를 생산하여 대부분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참고로 닛산이 일본 내 공급망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생산대수는 연 100만대지만 2019년 카를로스 곤 회장의 체포와 도주 이후 회사가 부진에 빠지면서 2024년에는 약 66만 대까지 생산량이 감소한 탓에 국내 생산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해진 시점에서 트럼프의 추가 관세 정책이 방아쇠가 되었다는 분석도 있다. 한편 닛산 미국 공장도 마찬가지로 실적악화로 인해 올해 4월부터 생산라인을 일부 폐쇄하고 감산에 들어갈 계획이었지만 상호관세 발표 이후에는 감산계획을 철회하고 오히려 일부 증산을 결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활기를 띄어가고 있다. 향후 많든 적든 미국으로의 생산물량 이관은 닛산 외에도 도요타와 스바루, 마쓰다, 미쓰비시 등도 검토할 가능성이 남아있는데 유일하게 혼다만이 미국 판매물량을 99% 현지에서 생산하며 상대적으로 낙관적인 상황에 놓여있다. 특히 도요타자동차의 경우 작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판매된 일본차 588만 대 중 40%에 해당하는 233만 대를 차지할 정도로 미국 시장 비중과 매출이 높은 상황이라 일본 언론들이 앞 다퉈 도요타의 현지 증산에 대한 찬반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도요타 측은 당장은 멕시코와 캐나다에 위치한 협력사들에게 추가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분을 지원하여 미국 판매가격을 유지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트럼프 대통령이 갑작스레 90일간의 상호관세 유예를 발표한 덕분에 잠시 숨을 돌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언제 다시 말 한마디에 관세정책이 급변할지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긴장과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 입장에서도 자동차는 일본의 기간산업 중 하나로 수출액만 따지면 일본 국내총생산(GDP)의 약 10%에 이를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생산물량 이관은 일본의 GDP를 순식간에 끌어내리고 공동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 이시바 정권은 정부 관계자들을 자동차산업이 몰려있는 지역에 급파하면서 사태파악 및 지원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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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일하는 법] 이승건 대표의 10년 실험…‘실패’를 성장의 무기로 만들다
헨리 포드는 통조림 공장에서 영감을 얻어 컨베이어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소품종 대량생산 시대를 열었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로 넘어오면서 소수 인원이 팀을 구성해 작업하는 ‘워크 셀’이 대세가 됐다. 명품차 페라리는 한 명의 장인이 한 대의 차를 완성하는 방식을 통해 생산됐다. 이처럼 걸작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탄생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일하는 방식은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산업과 기업의 특징과 장점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변형되는 추세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의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일하는 법’의 혁신이 반드시 필요하다. 국내 주요 기업의 ‘일하는 법’에 대한 뉴스투데이의 기획 보도는 혁신을 갈망하는 기업과 직장인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다. <편집자 주> [뉴스투데이=이가민 기자] 토스(대표 이승건)는 지난 10년 동안 800여 개의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중 살아남은 서비스는 200개다. 75%의 실패 확률과 25%의 성공 확률을 가진 게임에서 10년 동안 성장을 이루어 냈다. 토스는 ‘실패를 통한 성공’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6일 서울 성동구 앤더슨씨 성수에서 열린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기자간담회에서 토스 창업자 이승건 대표는 “토스의 지난 10년은 혁신을 발명하고, 혁신을 확산하며, 이를 통해 전체 산업의 변화를 가속화해온 여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승건 대표는 8번의 실패를 겪은 끝에 9번째 도전으로 토스를 성공시킨 인물로 유명하다. 그의 경영 전략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학습의 기회로 삼아 지속적인 혁신을 추구하는 데 있다. 이 대표는 초기 창업 시절, 기술과 디자인에 집중한 나머지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를 간과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그는 "성공은 창업자의 자신감과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필요한 것을 만드는 것에서 시작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즉 토스의 시작은 고객의 필요를 철저히 분석하고, 최소 기능 제품(MVP)을 통해 빠르게 시장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제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따라서 토스는 실패를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받아들이는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 실패를 공유하고 분석하는 '실패 파티'를 통해 팀원들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이를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경영 전략은 토스를 단순한 송금 앱에서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일단 시도하고 빠르게 실패하라’...실패 결과 학습을 통해 성공 방법을 찾아 지난달 20일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Square of Toss 최재호 토스플레이스 리더 & 김서현 토스팀 Culture Evangelist’ 편에서는 10년 간의 혁신 속 실패에 대해 소개했다. 최재호 리더는 토스에서 말하는 실패에 대해 설명했다. 최 리더는 “제품 실험 주기가 되게 짧다”며 “(짧은 실험 주기를 통해) 계속 러닝을 쌓아가고, 전사 직원이 (러닝 결과를) 알게 하는 힘이 굉장히 강하다”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실패를 드러내고 말하는 게 회사에는 더 큰 이득”이라며 “토스는 그 힘을 믿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최 리더는 “남들이 해보지 못한 것을 빨리 시도하고, 데이터로 검증하는 과정이 눈덩이처럼 커져서 10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이제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토스 전체에 퍼져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개인 인사 평가가 없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 가능했다”고 밝혔다. 최 리더는 “실패를 인정하고, 부족한 것에 대해 도움을 요청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한다”며 ‘토스에서 실패를 인정하는 단계’에 대해 설명했다. “실패를 통해 발생하는 별도의 책임은 없으며, 신뢰 자산이 깎이게 된다”고 말했다. “오늘 실수했어도 내일 성공할 수 있기에 한 번의 잘못이 큰일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처럼 토스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짧은 주기로 실험을 반복하고, 실패 사례를 전사에 공유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반응을 빠르게 반영하며, 실제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선별해 사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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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JOB카툰]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 에너지 절감량을 측정‧검증하는 엔지니어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는 건물과 공장, 기계, 설비, 전자제품 등에서 사용되는 에너지 소비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낭비 요소를 찾아내 에너지 절감 방안을 제시하는 전문가이다.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리기사 등 자격이 필요하다.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에서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에너지효율 관련 예산은 1조6220억원이며 약 300여개 ESCO(에너지절감사업) 기업에서 1000여명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ESG 경영과 탄소 저감이 중요해지면서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수요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가 하는 일은 에너지효율측정‧검증전문가(Measurement & Verification Engineer)는 에너지 절약 측정과 검증에 관한 표준 프로토콜(protocol)을 기준으로 개별 시설이나 사업(프로젝트) 내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절감량을 측정하고, 에너지효율 사업을 평가한다. 구체적으로는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에너지 측정‧검증계획을 수립해 장비‧시스템을 설치하고 커미셔닝(commissioning)한다. 커미셔닝은 시스템이 설계대로 시공되고, 설계 의도대로 운전·유지·보수될 수 있는지를 검증하며 문서화하는 과정이다. 장비‧시스템을 설치한 후에는 제대로 운영되는지, 예측된 절감량을 달성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측정과 검증이 끝나면 절감량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한다. 이후 정기적인 측정‧검증 활동을 수행한다. 에너지효율검증전문가와 유사한 직업으로는 에너지진단사가 있다. 에너지진단사는 에너지 사용시설 전반에 걸쳐 에너지 이용현황을 파악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개선안을 도출해 냉난방공조시스템, 열수송설비 등의 열진단과 수배전 설비‧각종 전기사용 설비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가 되는 법은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하거나 전문 자격을 취득해야 한다. 전문 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에너지관리기사, 국토교통부의 건축물에너지평가사, 국제표준 인증기관의 ISO50001 심사원 등이 있으며, 민간자격으로 스마트에너지관리사가 있다. 또, 업무에 필요한 최신 기술을 갖춰야 한다. 에너지 측정 실무 능력과 데이터 분석 기술은 필수이며 'IoT·스마트센서', 'AI기반 에너지관리 시스템 사용법', 'ESG·탄소중립 관련 제도' 등에 대한 이해가 요구된다. 여기에 더해 BEMS, FEMS, EMS 등의 에너지관리 솔루션 툴을 활용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에너지효율 측정‧검증에 관련한 교육훈련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이하 '협회')에서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과 전문가 교육으로 나뉜다. 일반과정은 'ESCO 투자사업', '에너지 절감량 측정', '에너지 수요관리', 'ESCO 사업 연계' 등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전문가 교육과정은 '측정‧검증 개론 및 기법', '측정‧검증계획', '측정‧검증이슈' 등 측정‧검증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협회는 지난 2016년부터 EVO TP(Training Partner)로써 에너지효율 측정‧검증전문가(M&V) 국제자격인 CMVP 교육과정을 개설해 제공하고 있다. ■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미래는 밝다고 볼 수 있다. 정부 주도로 에너지 효율 관련 예산을 늘리고 있으며, 친환경 개발‧ESG 경영 등에 힘입어 에너지 분야 전문가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에너지효율 개선 관련 예산은 1조6220억원으로, 전년 1조259억원 대비 약 5961억원 증가했다. 지난 2023년 기준 ESCO 투자사업 지원 규모는 약 2850억원이다. 우리나라에 ESCO 등록업체는 300개 정도이며 약 1000명의 전문가가 활동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에너지효율측정전문가의 수요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노력이 증가한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과 건물, 공장 등에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이 필수가 됐고, 정부나 글로벌 기업들이 에너지효율화 의무를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가격이 불안졍해지면서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분위기가 확산되며 에너지 컨설팅이나 에너지 진단을 실시하는 곳도 늘어났다. 또, 스마트 팩토리나 스마트 빌딩 등에서 IoT 기반의 에너지 모니터링이나 빅데이터 기반의 에너지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단 전문가의 역할이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에서는 건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제를 시행하고, 공장 에너지진단 의무 대상을 확대하며, ESG 평가 요소에 에너지 관리를 포함하는 등 법적인 의무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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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제화, 취업 준비생 위한 ‘리크루트 이벤트’ 실시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금강제화가 채용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생을 위한 ‘리크루트 이벤트’(RECRUIT EVENT)를 진행한다. ‘리크루트 이벤트’는 60여종의 면접용 구두와 남성정장을 20% 할인하여 판매하는 행사로, 금강제화는 행사기간 동안 면접시 깔끔한 인상을 주는 스트레이트 팁의 남성구두,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4~5cm 높이의 펌프스 등 다양한 면접용 제품을 선보인다. 이벤트는 오늘(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금강제화 직영점 및 백화점 매장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부터는 면접용 제품을 구매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챔프 스터디’ 토익, 취업 인터넷 강의 1만원 할인 쿠폰(일부매장 제외)을 증정한다. 학생증이나 취업관련 서류를 지참하여야 하며 인터넷 강의는 2월 14일부터 수강할 수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취업준비로 바쁜 취업 준비생들을 격려하고,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며 “자신의 장점과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구두와 정장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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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창업대전 ‘제1회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티레모 대상 수상
- (뉴스투데이=조호성 기자) 오프트레이드(대표 고용기)는 지난 11일 2014글로벌취업창업대전 ‘나도주주다’ 부스에서 제1회 모의크라우드펀딩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의투자대회 투자유치 1위를 차지한 스타트업기업 티레모(대표 주광노)가 대상을 수상하였다. 금번 모의크라우드펀딩대회는 국내외 최초로 벤처창업의 활성화 방안으로 시행되었으며, 2014년 1월 6일부터 1월 11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되었다. 진행 기간 동안 국내 스타트업기업 42개 업체와 2,339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총 36억 원의 모의투자금액이 모집되었다. 2014 KOTRA 글로벌창업취업대전 행사 기간 동안 1,3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하여 총 20억 원의 투자자금이 유치되는 등 일반 대중에게도 모의크라우드펀딩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오픈트레이드 고용기 대표는 “이번 모의펀딩대회를 통해 많은 투자자와 대중의 참여가 있어 크라우드펀딩 투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모의펀딩후에도 스타트업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계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업환경 조성, 융합과 협력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기여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오픈트레이드는 펀딩 종료 후 에도 투자자와 관계형성 및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 지원 등 향후 사업 초기에 필요한 자금을 개인 및 엔젤투자자로부터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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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스타트] 박혜진 윤설참치 사장 “전업주부도 창업에 성공할 수 있다”
- ▲ 박혜진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 지하철 당산역 11번 출구로 나오면 윤설참치를 운영하는 박혜진(43) 사장이 있다. 결혼 18년차 전업주부 박혜진 사장을 만나 창업 성공담을 들어보았다. 박 사장은 아이를 낳기 전 까지 인천 교육청에서 근무를 하던 공무원 이었다. 직장동료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 아이 둘을 키우며 18년을 열혈 엄마로 살아왔다. “그 당시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여자가 결혼을 해도 맞벌이가 당연시 되던 때였어요. 하지만 아이를 낳고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 두게 되었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아이들이 바르게 컸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남편 혼자 벌어 못살잖아요. 그래서 몇 년간 계속 창업 생각을 해오긴 했어요. 그러다 좋은 기회가 와서 창업을 하게 됐죠.” 박 사장은 남편과 평소 참치를 즐겨먹었는데 막상 동네에 맛있는 참치집이 없어 멀리 가서 먹는 것이 늘 아쉬웠다고 했다. “파주에 윤설참치집을 운영하시는 윤도준 사장님이 계시는데 참치계에서는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시는 분이세요. 국내에서 참치로 윤도준 사장님을 따라갈 사람은 없어요. 또한 윤 사장님은 저희 남편 친구분 이셔서 그래서 자연스럽게 그 분 밑에 들어가서 하나부터 열 까지 일을 배웠어요. 바닥 청소부터 시작해서 서빙은 물론 음식과 경영까지도요.” ▲ 최인석 실장과 박혜진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그녀는 창업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두려움’이라고 했다. “경험이 없으니까 두려움이 정말 컸죠.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것이 힘들었어요. 경영을 전문적으로 공부 한 적도 없고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알잖아요. 성공하는 사람들도 드물고요”라며 창업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 전했다. 그랬던 박 사장이 두려움을 없애고 점점 자신감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손님들 덕분이었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가게 운영과는 안 맞을 줄 알았던 박 사장은 시간이 지나 사람들을 사귀는 것에 재미를 붙였다. “저는 제가 가게를 운영한다는 것이 너무 낯설고 또 안 맞을 줄 알았어요. 성격이 내성적이라 잘 못할 줄 알았는데 가게를 열고 다양한 사람들 만나고 하는 것이 생각 보다 재밌더라고요. 하지만 결국에는 맛으로 승부하는 것이니까요.”“내가 가게를 열면 누가 내 음식을 먹으러 올까 되게 궁금했어요. 올까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정말 손님들이 오셔서 드시는거에요. 그게 당연한 건데 처음에는 그것마저도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저희 집은 손님들이 오시면 꼭 ‘또 오겠습니다’ 하고 가시는데 들을 때 마다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참치는 자주 먹는 음식이 아니잖아요. 참치 먹고 싶을 때 당산동 윤설참치 갈까? 하는 마음이 생기게끔 맛있는 참치를 계속해서 손님들에게 대접하는 것이 제가 가게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에요.” 박 사장은 아침마다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접 가서 재료를 사 온다고 했다. “저희는 진짜 신선함이 최고에요. 아침에 바로 들여온 것을 그날 내놓죠. 아침마다 아침에 노량진 수산시장을 가서 그 때 그때 좋은 물건을 들여와요. 그래서 ‘스끼다시’가 계속 달라요. 매일 좋은 물건들이 다르기 때문이죠. 제일 중요한 참치는 납품하는 업체가 여섯 곳이에요. 그 중에서도 최고의 참치를 선별해서 들여오죠. 참치의 총 책임을 맡고 있는 최인석 실장과 참치의 생명인 아브라(기름기)를 직접 선별해서 들여와요. 저희는 절대 한 업체에서 안 갖고 오고 여러 업체에서 부위별로 제일 좋은 것만 골라서 써요.” 박 사장의 참치에 대한 자신감은 굉장했다. 참치의 맛은 변하지 않는 맛이기 때문에 최고의 맛은 최고의 참치에서 온다는 것이 박 사장의 의견이다. ▲ 박혜진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그녀는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로 시작하여 지금까지 온 것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갖고있다. “세상이 많이 변해서 전업 주부도 이런 업종으로 성공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엄마들도 도전 할 수 있다는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이 개인적이 소망이에요. 주부들도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어요.” 박 사장은 아이들에게 소홀해진 점이 미안하다고 하며 가게를 하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가족과의 시간이 없어진 것이라 했다. “아이들이 아직 고등학생이에요.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나이인데 밥도 잘 못 챙겨주고 늘 미안해요. 조금만 있으면 둘 다 성인이 되지만 아직은 제 손길이 많이 필요하거든요. 전에는 가족여행도 많이 다녔는데 이제는 꿈도 못 꾸죠. 하지만 이런 점들은 가게를 잘 운영하는데 있어 당연한 것이라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그녀는 인생의 꿈을 ‘아이들을 위한 봉사’라고 전했다. “나중에 돈을 많이 벌면 버려진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게끔 봉사활동을 하는 것이 꿈이에요. 제가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거든요. 안정이 되고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정말 꼭 그렇게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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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3D프린터로 창업 지원에 혁신 바람 일으킨다
- ▲ 사진=SK텔레콤은 이형희 CR부문장(사진 오른쪽 1번째)과 팹랩 서울 고산 대표(사진 오른쪽 2번째)를 비롯한 3D 프린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종로 세운상가 5층에 새로 열리는 ‘SK 팹랩서울’에서 시제품 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뉴스투데이=김수정기자)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3일 종로구 세운상가 5층에 3D 프린터 등 장비를 갖춘 시제품 제작소를 열고, 예비∙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계획의 일환으로, ‘BRAVO! Restart(브라보 리스타트)’, ‘T open lab(T 오픈랩)’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시제품 제작을 통한 사업화 지원을 본격화 하기 위해 시제품 제작소인 ‘SK 팹랩서울(SK Fab Lab Seoul)’를 열었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소프트웨어 및 애플리케이션 개발 지원에 집중된 기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한계를 넘어, 초기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어려움이 따르는 하드웨어 개발 분야까지 창업 지원의 폭을 확장할 방침이다. 또한, 일회성 창업 교육 및 경비 지원 차원이 아닌 창업 全 단계에 걸친 통합적 창업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은 ‘SK 팹랩서울’을 통해 3D 프린터 등 장비를 비롯, 제작 관련 경험 및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를 통해, 창업가들에게 3D 모델링 및 스캐닝을 통한 설계 및 후가공 작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제품 제작소는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을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또한, SK텔레콤은 창업가들의 자체 제품 제작을 돕기 위해 ‘SK팹랩서울’에서 월 2회 장비 활용 교육과 연 8회 시제품 제작 멘토링 프로그램(4주 과정 연 2회, 1박2일 집중 과정 연 6회)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SK 팹랩서울’은 13년 말까지 ‘BRAVO! Restart’, ‘T open lab’ 등 SK텔레콤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되며,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 개방될 예정이다.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13년 10대 유망기술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한 3D 프린터 기술은 최근 ‘제3의 산업혁명’으로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으며, 자동차∙항공우주∙의료 등으로 적용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하면, 누구나 원하는 제품을 직접 디자인해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별도의 맞춤형 생산 설비나 숙련도 높은 작업 없이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개인의 창의력이 낮은 임금 구조로 이뤄진 대량 생산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어 '1인 제조업 시대'가 열릴 것으로 SK텔레콤 측은 전망했다. 3D 프린터를 이용하면, 별도의 금형을 제작하거나 여러 종류의 기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며, 시제품을 제작 후 오류가 있을 경우 디자인만 수정하면 손쉽게 다시 제작할 수 있어 초기 투자 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비∙초기 창업가들의 시제품 제작 비용이 대폭 절감됨에 따라, 제조업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 되고, ICT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SK텔레콤 측은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이형희 CR부문장을 비롯한 관련 임직원과 팹랩 서울 고산 대표를 비롯한 3D 프린터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3일 오전 10시 종로 세운상가 5층에 새로 열리는 ‘SK 팹랩서울’에서 시제품 제작소 개소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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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비스타, 뷰티 프랜차이즈 창업 강좌 성황리에 마무리
- (뉴스투데이=김수정 기자) 뷰티 프랜차이즈 선두업체인 코비스타가 지난 11월 23일 토요일, 뷰티 업계 현직 대표와 창업협회 전문가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무료 창업 강좌를 진행했다. “현직 프랜차이즈 대표가 밝히는 뷰티창업에서 성공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피부관리샵 창업을 원하거나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실질적인 창업정보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별 무료 강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1부 강좌에서는 한국 여성 창업 교육협회 권장우 회장의 ‘창업전문가와 함께하는 2014년 성공 창업가이드’라는 주제로, 경제흐름과 유망산업군 분석을 바탕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한 행동강령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었다.2부는 업계1위 두피센터 웰킨 두피, 탈모센터 및 8년 차 이브클라인 뷰티센터를 운영하는 강애선 대표가 ‘현직 뷰티 프랜차이즈 대표가 밝히는 매장운영 노하우&사례’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또한 강애선 대표는 “8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시스템하에 운영중인 스마트뷰티센터 bitiel(비티엘)의 경영 노하우가 오늘 강좌에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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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2기 모집
- (뉴스투데이=이영화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20일 자사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한데 모은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 (http://www.sktincubator.com)을 오픈하고, 이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BRAVO! Restart(브라보 리스타트)’의 2기 공모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은 창업가들에게 SK텔레콤이 보유한 ICT기반 기술 및 각종 비즈니스 관련 다양한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창구 역할을 한다. SK텔레콤은 이 포털을 통해 ’BRAVO! Restart’, ’T오픈랩’ 등 자사의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예비 창업가 및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각종 인프라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BRAVO! Restart’는 창업 과정의 일부 만을 지원하는 타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아이디어 발굴부터 비즈모델 구체화, 창업, 초기 정착, 성공 스토리 창출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반에 걸쳐 실질적이고 지원을 제공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공모 대상은 만 45세 이상 예비 창업가(1969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및 초기 창업가(창업 3년 미만)로, 법인의 경우 대표자가 만 45세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며, 온라인 행복창업지원센터 포털(http://www.sktincubator.com)을 통해 내년 1월 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모 분야는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기술 全 분야, ICT 융합을 통한 기술 및 제조·지식서비스 등으로, 아이디어 참신성 · ICT 기술력 · 시장 경쟁력 · SKT와의 동반성장 가능성 등을 사내외 심사위원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내년 2월 말 최종 지원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선발된 팀에게 초기 창업지원금 2천만원과 함께, 2014년 3월부터 6개월 간 창업 사무공간을 비롯, 각종 교육 및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등 체계적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기술 개발 및 판로 개척 등 마케팅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심사를 거쳐 팀 당 최대 1억원의 기술 개발 자금 뿐만 아니라, 우수 사업 아이템의 경우 공동 개발 및 지분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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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스타트] 천원호 ‘돈앤돈스’ 사장, 홍보맨에서 고기집 창업
-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 “가게를 오픈한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은 적자에요. 호된 신고식을 하고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점차 단골손님들이 생기고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서 기분은 좋습니다.” 서울 논현역 6번출구로 나와 잠원동 먹거리 촌으로 들어오면 ‘돈앤돈스’라는 고깃집이 있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되는 가게는 간판도 새것이고 가게도 새것이었다. 고깃집에 들어가면 사장님이 반가운 얼굴로 맞이해준다. 바로 천원호 사장(50)이다. 천 사장은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대자동차의 자동차 ‘갤로퍼’가 처음 출시 됐을 당시 자동차 뒤편에 달려있는 스페어타이어의 말 그림을 직접 디자인 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가 에어쇼 철도차량 탱크 등 전시 인테리어일을 하면서 현대 하이스코로 옮겼다. 현대 하이스코에서는 홍보실에서 언론담당을 했었다. 그 후, 건설회사에서도 일을 하고 당시 제일 잘나가던 결혼정보회사 한 지점을 인수 받기도 했으나 3 개월 후 본사가 법정관리 들어가며 힘든 시기를 겪었다. 홍보맨 이었던 천 사장이 고깃집을 한 계기도 이채롭다. 원래 그는 맛집을 찾아다니는 것을 취미로 할 만큼 음식점을 좋아했다. 동료들은 그가 힘들어 할 때에 계속해서 고깃집을 하라고 제안을 했지만 처음엔 거절하였다. ‘잘 할 수 있을까’ 긴 시간 고심했다. 창업을 결심하고 그는 가게를 오픈하기 전 6개월 동안 고깃집 만을 돌아다니며 많은 고기를 먹어 봤다. 그렇게 1년 후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새롭게 도전을 하게 됐다.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고기만큼은 자신있습니다. 찾아주시는 손님들이 ‘아, 이 가게 고기 정말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은 고기를 쓰고 있습니다.” 천 사장은 절대 냉동고기를 사용하지 않고 무조건 생고기만을 사용한다. 돈앤돈스의 삼겹살은 자르는 방법부터 다른 가게와는 차별화 된다. 이 또한 그가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찾아낸 방법이다.천원호 사장은 경영 노하우로 사전에 모든 고기를 다 잘라서 구워 먹어 볼 수는 없지만 품질이 좋은 고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거래처의 신뢰도를 우선시 하고, 좋은 고기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의 최고의 업체와 거래 한다.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 [사진=양문숙 기자] ▲ 돈앤돈스 천원호 사장[사진=양문숙 기자] 고기를 워낙 좋아하던 천원호 사장은 회사원 시절 110키로라는 무거운 몸을 갖기도 했었다. 지금은 30키로 넘게 줄었고 허리도 10인치나 줄었다.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그는 좋아하던 고깃집을 갖게 되었고 삶에 여유가 생기며 건강 또한 되찾았다. 그는 “정말이지 고기 품질은 주변 어디를 가도 저희 가게 같은 고기는 없을거에요. 제가 그 좋은 고기를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고기를 먹었는데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그 호탕한 웃음소리가 가게안을 메우며 사람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 같았다. 그는 늘 그렇게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사장님이다. “가게를 오픈하기 전에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부딪혀 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라요. ‘만나기 전의 징소리보다 만난 후의 징소리가 더 크다’라는 말이 있어요. 징소리가 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직접 들었을 때는 정말 크다는 뜻이에요. 옛날에는 돈주고 평가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평가를 받는 입장이니까요. 이런 것들이 이겨내야 할 것들인 것 같아요. 하지만 단골손님들이 늘어가고 맛있게 먹었다며 격려해 줄 때 하루의 피곤이 싹 가십니다.” 천 사장은 “좋은 고기 외에 다양한 메뉴로 매출을 올려 안정 괘도로 올리는 것이 올해 목표”라며 “마음 고생하는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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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랜차이즈 창업땐 ‘폐점률’ 체크해야
- ▲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창업을 고민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사진=지노비즈] (뉴스투데이=이영화 기자) 지난 9월, 통계층의 고용동향 실태에 따르면 청년층 실업률이 7.7%로 전년도 대비 1%P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된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고용위축이 청년실업 문제를 장기화시키고 있으며, 체감 실업률은 이 수치의 두 배 이상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이러한 현상은 청년창업의 증가 추세를 부추기는 현상이 되기도 한다. 취업을 위해 스펙을 쌓기 보다는 개인 사업이나 창업을 목표로 삼고 취업난을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청년실업자들이 창업시장으로 뛰어들면서 가장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 바로 프랜차이즈 창업이다. 외식분야뿐만 아니라 커피전문점, 의류, 아이디어 상품 등에 이르기까지 프랜차이즈 창업은 특히 청년층의 창업열풍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꾸준히 성장해 온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은 2012년 현재 110조원을 넘어 GDP의 9.5% 선을 차지하고 있다. 제조업(25.2%) 도/소매업(7.7%)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 95조원, 고용인원 124만 명에 이른다.청년층에서 프랜차이즈 창업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상권분석 및 경영노하우 전수,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홍보 및 판촉 전략의 수립 등에 있어서 개인 창업보다 빠른 시간 안에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 때문으로 분석된다.하지만 지식경제부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실태조사’에 따르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의 50% 이상이 5년을 못 넘기고 폐업을 하고 있으며 각 가맹점의 폐점률 역시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따라서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업체를 선택할 때는 가맹본부의 아이템에 대한 전문성, 튼튼한 재무구조, 브랜드 성장 가능성을 반드시 타진해야 한다는 것이 창업전문가들의 조언이다.창업포털 창업몰의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권충현 팀장은 “프랜차이즈 창업이 실업률 해소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폐점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따라서 초보 창업자인 청년 창업자들이 프랜차이즈 시장에 뛰어들 때는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미래성 있는 업체를 선택하는 높은 안목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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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행복창업 지원으로 ‘행복동행’ 이어가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10일 '행복동행 사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현장 간담회'에서 지난 5월부터 추진해온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추진 사례를 발표하고, 창조경제 실현모델 확산과 공유를 위한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한 미래부, 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하 과기대) 관계자 40여 명과 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을 비롯한 관련 임원 등 민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SK텔레콤은 민간기업의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 추진 사례로서 자사의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추진 배경 및 현황을 발표했으며, 출연연 및 과기대 관계자들과 그간의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행복동행 기자 간담회에서 ICT 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 등 사회의 요구에 부응한다는 취지로 행복동행 프로그램의 실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후 SK텔레콤은 5개월 간 최고의 고객가치를 실현하는 고객과 함께 하는 행복과 생태계 동반성장 및 창업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사회와 함께 하는 동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SK텔레콤은 명동에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해, 최종 선정 팀에게 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6개월 간 무상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의 일회성 경비 지원 방식에서 탈피해 내부 전문인력과 조직, 특허, R&D 역량, 홍보/마케팅 및 해외시장 진출 인프라 등 자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연계한 맞춤형 창업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지원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SK텔레콤의 행복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창조경제의 모범 사례로 언급하며, 창조경제는 미래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 모든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SK텔레콤은 ICT대표 기업으로서 ICT를 통한 부가가치와 신성장 동력 창출이라는 창조경제 추진 목적에 따라 SK텔레콤 구성원 프로보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해 창조경제타운에 멘토로 참여하는 등 창조경제에 적극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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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 취업준비생 대상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
-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현대모비스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오는 7∼8일 경기도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실시한다.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하고 개인 스펙을 배제한 ‘C.E.O형 인재선발 콘테스트’를 벌이며 참석자에겐 2013년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회사는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를 실시, 채용정보 및 입사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오픈하우스는 국내 취업지원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현대모비스가 올 상반기부터 새롭게 도입한 홍보 이벤트다. 입사지원자의 채용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서류상에는 모두 담을 수 없는 열정과 창의성을 평가해 숨은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인재채용팀장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채용 절차 관련 Q&A시간, 최근 입사한 선배사원들이 입사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 등 취업 준비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또한 모비스 본부 소개, 연구소 쇼룸투어, 각 본부별 선배사원들의 직무소개 강의를 통해 지원자들에게 현대모비스의 이해를 높이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업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대리급 이상 직원 20여 명이 참석해 별도 1:1 직무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오는 지난 2일부터 오는 10일까지 2013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 접수를 실시한다. 현대모비스 오픈하우스와 함께 하반기 신입사원 대졸공채에서도 도전적 과제를 즐길 줄 아는 미래 C.E.O형 창의인재들을 채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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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체육진흥공단, 저소득층 창업지원
-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사회연대은행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28일 저소득 가정의 자립을 돕는 ‘2013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은 사업의지가 있는 저소득층 가장을 대상으로 창업자금은 물론 경영컨설팅 등 종합적인 창업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희망 리스타트’의 지원 규모는 총 1억8천만 원으로 저소득층 창업 희망자가 사회연대은행에 창업자금을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무담보·무보증으로 최대 2천만 원까지 대출해준다. 대출조건은 연이율 2%, 3개월 거치 45개월 분할 상환 조건이다. 창업 후 경영상황이 어려운 경우에는 500만원의 긴급자금도 추가로 지원한다. 창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서는 서류심사, 현장실사, 직무능력평가 등을 통과해야 하며 자활의지와 경영능력 등이 우선 고려된다. ‘희망ReSTART 창업지원사업’은 2009년부터 진행되어 왔으며 이를 통해 63개 업체가 약 1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자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사회연대은행은 저소득 빈곤층의 경제적·심리적 자활을 지원하고 사회적기업가 육성·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마이크로크레딧 기관으로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1,700여개 업체에 34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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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창업 멘탈 강화 힐링 프로그램 시행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은 '고객·사회와의 행복동행' 프로젝트 중 하나인 베이비붐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개 팀 창업가를 대상으로 창업 심리 상담을 비롯한 힐링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은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와 소속 직원 모두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총11회에 걸쳐 창업 심리 상담 및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단편적인 교육, 일시적인 자금 지원에 그치는 기존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달리, SK텔레콤은 지원 대상에 맞게 특화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함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창업가들 대부분은 새로운 도전에 대해 희망과 기대감을 갖고 있는 동시에 실패에 대한 불안감 역시 안고 있으며, 경우에 따라 사업 경험 부족 등으로 인해 창업 후 여러 난관에 봉착하는 등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을 수 있다.특히, 베이비붐 세대 창업가들은 창업을 통해 두 번째 인생을 준비하거나, 이전에 사업 실패 경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에 창업 과정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사전적으로 준비하여 심리적인 안정감을 갖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은 개인별 심리 진단을 시작으로 심리 워크숍을 실시하고, 다양한 심리검사를 통해 관계 형성과 팀 빌딩 효과를 높이는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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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인기 팟캐스트, 책으로 만나자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인기 팟캐스트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다산북스 출판)이 책으로 출간됐다. 방송의 두 진행자인 철수와 존슨은 고등학교 동창이며 밴드동아리 활동도 같이 했던 단짝으로, 둘 다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시 취업준비를 하게 되면서, 언제 끝날지 모를 구직생활에서 우울해지지 않으려면 마음 놓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아 팟캐스트를 생각하게 됐다. ‘세계 최초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취준생에 의한, 취준생을 위한 일자리 전문 갈구 방송’을 표방하며 시작한 방송은 회를 거듭하며 취업준비생들의 공감과 지지를 얻기 시작했고, 각종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도 받으며 포털사이트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철수와 존슨의 취업학개론’은 바로 그 생생한 토크의 현장을 그대로 옮겨 담아냈다. 취업준비생이라면 누구나 느끼게 되는 막막한 고민들, 답답한 문제들을 속 시원히 터놓고 같이 풀어보자는 마음으로 방송 내용들을 추려 엮은 것이다. 이 책은 취업이라는 굴레를 어쩔 수 없이 짊어져야 하는 이 시대 취업준비생들이 마음 놓고 울고 웃을 수 있는 공감과 해소의 장이 되어준다. 아무도 몰라주는 취업준비생의 애환, 밤새 자기소개서를 썼지만 서류에서 번번이 탈락하는 현실, 실제 면접 현장의 분위기와 리얼한 정보들, 취업 문제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촌철살인까지, 취업준비생들을 공감을 충분히 산다. 인기 웹툰 ‘미생’의 윤태호 작가는 “십년이 넘는 공교육, 그리고 4년여의 대학교육에 대한 회의. 그 교육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은 가족에 대한 부채의식. 마음속 깊숙한 곳에 숨겨놨던 꿈을 더 깊은 곳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자신에 대한 비애. 이 모든 것을 각오했음에도 쉬 얻지 못하는 것, 바로 ‘취업’이란 말이 가져다주는 현실이다. 그 현장의 이야기에 귀를 보탠다”고 평하며 이 책을 추천하기도 했다. 책은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 ‘철수와 존슨의 취업 도전기 리얼 생중계’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취업 도전 과정을 서류 전형에서부터 인적성·면접 후기까지 총망라해서 담고 있다. 2부 ‘애달픈 취준생들을 위한 본격 수다 한 판’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의 구구절절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고민상담소’와 정곡을 찌르는 철수와 존슨, 그리고 취업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전하는 ‘촌철살인’ 대화까지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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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 창업동아리 1833개로 큰 폭 증가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대학생 창업동아리가 작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청은 최근 창업진흥원과 함께 전국 423개 대학의 창업동아리와 창업 관련 학사제도 등 창업인프라를 조사한 결과, 190개 대학에서 1833개의 창업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작년 1222개보다 50% 증가한 것이다. 동아리 인원도 지난해 1만8027명에서 올해 2만2463명으로 24.6% 늘었다.창업동아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31.2%가 정보통신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기·전자(13.3%), 기계·재료(10.8%), 공예·디자인(10.0%) 순이었다.작년 재학생이 창업한 기업 수는 377개로 전년(199개)대비 84% 증가했다.중기청은 앞으로 창업동아리 지원, 실전 창업아카데미 확대, 창업전담조직 설치 등 지원정책을 통해 청년창업을 촉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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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간] 연애·진학·취업에 지친 그대에게…‘청춘, 희망은 있다’
-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평생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 운명적인 사랑같이 보일지 모릅니다. ‘좀 더 가슴 아픈 사랑’이나 ‘좀 더 잊히지 않는 사랑’은 있을지 모르지만 자기도 죽고 남도 죽여야 하는 ‘운명적인 사랑’은 절대 없습니다. 운명적인 사랑은 이미 부부가 된 사람의 사랑입니다.” 도서출판 지식과 감성이 ‘청춘, 희망은 있다’를 발간했다. 저자 이상은 목사는 진학이나 취업과 이성교제 같은 문제로 고민하며 희망을 잃어가는 젊은이들과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청춘, 희망은 있다’는 진심을 다해 전하는 다양한 메시지를 통해 상처 입은 마음에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한 책이다. 저자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소설의 영향을 받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목숨까지 쉽게 버리는 젊은이들에게 세상에서 목숨까지 버려야하는 운명적인 사랑은 없다고 충고한다. 운명적인 사랑은 결혼한 부부의 사랑이라고 말한다. 재수나 삼수를 하다가 자살을 하는 수험생들의 소식도 해마다 들리는데, 무려 10수를 하여 대학에 들어간 어느 목사님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재수나 삼수를 한다고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인생을 길게 보고 마음에 여유를 가지라고 조언한다. 사람 만나기를 힘들어 하는 은둔형 외톨이들에게는 홀로 있는 시간에 좋은 책을 많이 읽거나 선한 일을 하여 세상에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 되라고 권한다. 최고의 직업에만 집착하는 취업 준비생에게는 남들이 들어가지 않으려고 하는 작은 직장에라도 들어가서 회사에 충성하는 사람이 되라고 격려한다. 남의 이목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여 보람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의 사례도 말한다. 또한 산 속에서 하는 수도사나 수도승의 수도나 고행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20~30년 이상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성격도 판이한 남녀가 가정을 이루고 함께 사는 것과 자녀를 기르는 일이 수도사나 승려가 수도하는 것보다 몇 십 배 더 힘들고 깊은 인생 수행이라고 말한다. 정치인은 반대 정당과 언론의 철저한 감시와 비판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직업인보다 더 투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저자 이상은 목사는 경북 의성에서 태어나 경북 문경과 약목 등에서 성장했으며, 경북사대부고와 총신대학교, 한국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공부하였고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강원도 홍천에서 군복무를 하였고, 경기도 하남의 풍산교회와 하남교회, 부산의 수영로교회에서전도사로, 경북 울진의 금음제일교회에서 목사로 사역하였고 지금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 목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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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은행, 예비창업자 원스톱 지원
- ▲ 오른쪽 부터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 옥수희 이로운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김동희 엘스트로 대표 (뉴스투데이=박수연 기자)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은 지난 30일 서울시 송파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서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비 창업자 지원을 위한 `온ㆍ오프라인 원스톱 창업 종합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정수진 하나은행 부행장, 박수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원장, 옥수희 이로운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김동희 엘스트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서비스는 법인설립등기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온라인 창업지원과 법무지원, 시설ㆍ장비 등의 인프라 지원, 금융서비스 지원 등 오프라인 창업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하나은행은 온라인 창업시스템(CRAS)이 기존 일반법인 설립과 비교해 법인 설립등기 비용 절감과 법인 설립 등기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사업자등록, 4대 보험 신고 및 납부, 법인변경등기까지 점차적으로 추가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스톱 창업 종합 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예비 창업기업을 위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는 창업 및 정부 사업 간 연계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창업자금 대출 금리 우대와 전자금융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신규 창업기업 임직원들에게도 금융상품 이용 시 금리 우대와 중소기업 임직원을 위한 복지서비스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엘스트로는 창업지원시스템을 개발 및 운영하고, 이로운 법무법인은 고객 지원센터를 통한 온라인 시스템 지원 및 오프라인 창업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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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베이비붐 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 오픈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은 베이비붐 세대의 ICT 기반 창업 지원을 위한 '베이비붐 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를 15일 오픈하고, 지원 대상 최종 10개 팀을 선정해 본격적인 인큐베이팅 과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5월 발표한 '행복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베이비붐 세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를 통해 만 45세 이상 베이비붐 세대의 전문성을 살린 ICT 기반 창업을 활성화 하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해 사회와의 동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이번 지원 프로그램은 특정 연령을 대상으로 하고 ICT 기반 창업만으로 분야가 한정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이비붐 세대 총 232개 팀이 지원하는 등 높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SK텔레콤은 지난 6월 1차 선정된 20개 팀을 대상으로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SK텔레콤 FMI (미래경영연구원)에서 4박 5일간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다.SK텔레콤은 본사 인근에 위치한 명동 YWCA 빌딩에 베이비붐 세대 행복창업지원센터를 마련하고, 이를 베이비붐 세대창업을 위한 공간으로 최종 선정된 10개 팀에게 6개월 간 무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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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창업, 당구장·PC방·노래방 ‘인기’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당구장과 컴퓨터 게임방, 노래연습장 등 스포츠·오락관련 서비스업에서 창업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통계청의 '2010년 기준 경제총조사 결과로 본 사업체 연령별 현황과 특성'을 보면 2010년 스포츠·오락관련 서비스업의 신규창업률은 23.1%로 모든 산업 가운데 가장 높았다.아울러 음식점업·주점업(21.1%), 보육시설 등 교육서비스업(16.8%), 청소관리업체나 인력소개업체 등 사업지원 서비스업(16.6%), 부동산업(15.9%) 등의 신규창업률이 전(全) 산업 평균(14.3%)을 웃돌았다.한편, 영업이익률은 미용실·세탁소 등 기타 개인서비스업(28.8%)이 가장 높았고 음식점·주점업(23.0%), 숙박업(18.1%) ·보건업(17.2%)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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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취업 보장 과장광고 민간자격업체에 시정조치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민간자격에 대해 거짓·과장광고한 모두플러스 등 5개 사업자에 대해 시정조치했다고 17일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공인받지 않은 자격을 마치 공인된 민간자격인 것처럼 광고하는 등 자격 취득 시 취업이나 창업이 보장된 것처럼 거짓·과장 광고했다.민간자격이 금지된 분야인데도 정상적인 자격인 것처럼 광고한 업체도 있었다.대한국궁문화협회는 국가로부터 공인받지 않은 자격인 국궁지도사 자격을 '민간자격 공인', '공인국궁지도사' 등으로 광고해 마치 공인된 민간자격인 것처럼 광고하다가 적발됐다.등록된 민간자격 4066개 중 국가로부터 공인받은 자격은 5월 기준으로 91개(2%)에 불과하다.한우리독서문화운동본부는 독서지도사 자격을 광고하면서 취업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는데도 '취업순도 99.9%의 세상이 인정한 독서전문가'라는 공고 문구를 써 문제가 됐다.부동산 자산관리사 자격을 운영하는 드림교육원 등은 '최대의 유망 필수적 전문자격', '자격소지자 우선채용 예견' 등 객관적 근거도 없이 무조건 취업에 유리하다고 과장광고해 문제가 됐다.모두플러스(금연상담사)와 국제라이프케어협회(다문화가정상담사)는 민간자격을 운영할 수 없는 분야인데도 정상적인 민간자격인 것처럼 광고해 적발됐다.공정위는 이들 업체에 시정명령 및 공표명령을 내리고 위반 정도가 경미한 4개 업체는 경고조치를 했다.공정위는 이밖에 자격의 종류 및 성격, 발급기관 등 중요정보를 누락한 모두플러스와 드림교육원에는 각각 과태료 200만원과 300만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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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잡뉴스 > 취준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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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은행권청년창업재단과 창업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 (뉴스투데이=김시원 기자)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박병원)과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SK텔레콤과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은 지난 5월 31일 오후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대 사무총장, SK텔레콤 이형희 CR부문장, 최진성 ICT 기술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SK텔레콤이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고객·사회와 함께 하는 '행복동행'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테헤란로 인근에 개관한 국내 최초 창업생태계 허브 'D.CAMP'에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모바일 테스트 베드를 마련했다. 서울 도심에 수십 대의 최신 모바일 기기를 갖추고 무제한 데이터 용량을 제공하는 테스트 베드가 들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SK텔레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사회와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D.CAMP는 p예비 창업자, p스타트업(초기벤처기업), p투자자, p각종 창업지원 기관들이 교류하고 파트너십을 형성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허브 역할을 하는 공간이다. SK텔레콤은 D.CAMP 내 단말 시험공간을 마련하고, ICT 장비로 예비창업자 및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D.CAMP 내 SK텔레콤 모바일 테스트베드는 SK텔레콤 분당사옥에 위치한 T오픈랩의 취지와 목적을 이어 받아 운영될 예정이다.은행권청년창업재단 김영대 사무총장은 "모바일 테스트 베드 설치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형 사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며 "D.CAMP의 협업공간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최진성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모바일 테스트베드를 운영함으로써 예비 창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역량 있는 ICT 기반 창업가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이 보유한 ICT 역량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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