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플로우,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시장은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
편이성 극대화 기술력 + 잠재 시장 규모
상상인증권은 24일 이오플로우에 대해 주가 흐름도 좋고, 앞으로도 상향 추세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김장열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오플로우는 12월에만 41% 상승했다”며 “이오플로우의 주가 플로우는 변동성은 있겠지만, 앞으로도 상향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열 연구원은 “이오플로우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업체이다. 아직 매출 없지만 시장 잠재력은 크다”라며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선두업체인 Insulet(PODD) 종목의 시가총액이 168억달러”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이오플로우에 대한 외국인 지분율도 크게 상승했다”며 “외국인지분율은 11월 말 3.13%에서 현재 6.5%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오플로우의 경우 내년 70억원 전후를 시작으로 2024년 1000억~2000억원으로 내다본다고 가정하면 현재 시가총액은 PSR(주가매출비율) 4~7배 수준”이라며 “이오플로우가 기술혁신이 필요한 당뇨시장에서 환자들의 편이성을 극대화하는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기본 전제를 받아들이면 남은 것은 일정 및 목표대로 제품출시와 파트너, 고객사 확보가 진행되는 속도”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오플로우는 내년 1분기 내 국내시장은 휴온스를 통해 출시 계획이고, 내년 5월 전후에는 유럽 CE인증, 내년 상반기 중 JY형태로 중국 진출도 노리고 있다”며 “더 나아가 현재 다수의 기업과 협의중인 미국시장 진출을 내년 말~22년 초까지 2세대 제품(이오패치 X: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AP알고리즘)의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인슐린 주입기 시장이 2017년 118억달러에서 2025년 229억달러(액 25조원)로 전망되고 이중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시장은 2017년 4억달러에서 2019년 7억달러, 2025년 24억달로(2조6000억)로 CAGR 25%의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즉, 여전히 일반 인슐린 펌프와 인슐린 펜 및 주사기인 Non-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시장이 주종이라는 가정이다. 2019년 기준 당뇨병 환자 4억6000만명 중 10%는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하는 환자이고 이중 10~15%가 1형 당뇨병 환자로 이오플로우가 우선적으로 타켓으로 하는 시장으로 약 500만명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Insulet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기 사용 환자수도 아직 30만명에 불과하다는 것은 그 만큼 잠재 성장 여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시장 전망으로 만으로도 2조를 넘는 시장에서 기존 Insulet에 이어 2번째로 진입하는 이오플로우의 매출 가능 수준을 연간 1000억~2000억원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로 보이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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