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산업, PCB 사업 확대를 위한 본점 이전 및 베트남 공장신축”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1.02 16:41 ㅣ 수정 : 2021.01.02 18:32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CB(전환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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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기업데이터는 2일 현우산업에 대해 제조 및 검사 공정 자동화를 통한 고품질의 PCB(인쇄회로기판) 제조기업이라고 전했다.

 

신지혜 한국기업데이터 선임전문위원은 “현우산업는 설립 이래 약 30년 이상 PCB만을 생산해 온 PCB 전문기업으로, 제조공정 자동화 설비와 검사공정 자동화 설비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있으며, 차세대 소재를 이용한 다층 FPCB, 경연성 PCB, Embedded Passive 다층기판, 고밀도 적층 FPCB 등의 고부가 제품을 개발하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또한, 통합 ERP/MES 시스템 운영을 통해 정확하고 신속한 LOT 추적관리로 고객의 납기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원활한 물류 흐름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고품질의 PCB 제품을 시기적절하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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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위원은 “PCB 산업은 전방산업 성장과 상관관계가 높은 산업으로, 2020년 PCB 시장은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비대면 수요가 급증해 대용량 자료의 서버 저장 및 검색을 위한 반도체 패키지 제품이 시장을 이끌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KPCA)에 따르면, 2020년 국내 PCB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5% 역성장한 9조75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산량 기준으로는 2.2% 감소한 3265만제곱미터(㎡)다. 경성 PCB(RPCB)와 연성 PCB(FPCB)는 올해 매출이 각각 2.5%, 3.8%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반도체 기판은 2.5% 회복이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PCB 제조사업은 꾸준한 기계·설비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장치산업이다. 현우산업은 이러한 점에서 2017년부터 활발하게 투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현우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업무 효율성 증대를 목적으로 2020년 7월 인천 검단 오류동으로 본점을 이전하였으며, 신규 장비 도입을 통해 생산능력도 월 10만 제곱미터(㎡)에서 월 20만㎡로 두 배 늘렸다. 또한, 동사는 지분율 100% 자회사인 Hyunwoo Vina(베트남)에 금전을 대여하여 공장을 신축하고 있는데, 이 공장은 2021년 상반기 중에 완공 및 가동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곳에선 국내 생산으로는 가격경쟁력 유지가 어려운 PCB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우산업은 PCB 생산 전문기업으로 디스플레이 부문과 자동차 및 전기차 전장 고수익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 도모를 위해 R&D, 기계, 설비 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우산업은 2020년 10월 CB를 발행해 100억원 조달을 결정했다”며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을 비축해 생산활동과 설비 투자를 병행하기 위해서이며, 이번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OLED TV 부문과 자동차·전기차 전장 고수익 제품군으로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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