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앤에스텍,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페리클과 블랭크마스크 국산화 동시 추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5 10:49 ㅣ 수정 : 2022.01.25 10:49

2022년 매출 1192억원, 영업이익률 15.0%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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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에스앤에스텍에 대해 극자외선 노광공정 수혜주로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소재·부품 중에서 블랭크마스크(회로가 그려지지 않은 포토마스크의 원판)를 공급하는 에스앤에스텍은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0%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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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국 디스플레이 고객사 및 삼성전자로의 블랭크마스크 판매가 호조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민 연구원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해 규모의 경제 효과가 나타났다. 영업이익은 46억5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19.7%, 전년 동기대비 210.5% 증가했다”며 “전년 동기(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기저가 낮기는 하지만, 분기 매출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면 마진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줘 긍정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했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에스앤에스텍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지난해의 988억원 대비 20% 증가한 1192억원으로 전망된다”며 “2020년과 2021년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던 코로나 영향이 완화된다고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 영향이 아니었다면 중국에서의 매출 호조로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874억원, 988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이 아쉽다”라며 “2022년에는 코로나 영향의 완화와 더불어 삼성전자 비메모리용 블랭크마스크와 삼성디스플레이 OLED용 블랭크마스크의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2021년 4분기 수준(16.6%) 대비 보수적인 15.0%로 추정한다”며 “극자외선 노광장 비용 펠리클(마스크의 보호막) 분야에서 연구·개발비가 지속해서 반영된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스앤에스텍은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펠리클(마스크의 보호막) 뿐만 아니라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블랭크마스크 국산화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 발표와 더불어 신규 시설투자도 공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투자 금액은 179억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10.88%”라며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블랭크마스크 기술 개발을 위한 신규 장비 투자이다. 투자 기간 종료일이 2023년 4월”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때, 2022년 이후에 신제품 중에서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펠리클에서 먼저 매출이 발생하고, 이후에 극자외선 노광장비용 블랭크마스크에서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스앤에스텍은 전통적인 메모리 설비투자 수혜주와는 다른 색깔을 지닌 주식이다. 반도체용 공정소재 공급사 중에 여타 비메모리 수혜주가 제한적이라는 점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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