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익IPS, 3분기 영업이익 993억원 전망… 시장점유율 확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30 15:38 ㅣ 수정 : 2022.05.30 15:38

2분기 영업이익 398억원, 전분기 대비 +70% 급등 전망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원익IPS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39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0% 급등할 전망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99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익IPS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7% 늘어난 2850억원,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398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SK하이닉스의 M16 투자 분에 대한 매출 인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image

박유악 연구원은 “또한 삼성전자 평택 3기(P3)의 낸드 장비 발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분기에도 실적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반도체 2430억원, 디스플레이 42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 성장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원익IPS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8% 늘어난 4493억원, 영업이익은 150% 증가한 993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4232억원, 영업이익 819억원)를 대

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P3와 SK하이닉스 M15 등에 대한 장비 입고 및 매출 인식이 대거 이뤄질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3분기는 P3 D램에 대한 장비 발주가 시작되며, 4분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원익IPS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1조4095억원, 영업이익은 48% 증가한 2426억원의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 한해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의 CapEx(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단위 투자 당 수주 금액이 증가(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는 2023~2024년 대규모의 투자 확대 시 원익IPS 실적이 한 단계 레벨업될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원익IPS의 주가는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고객사의 P3 투자 지연 등으로 인해 계속된 기간 조정을 보이며, 역사점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에 근접하고 있다”며 “그러나 하반기 ‘메모리 업황 반등’과 ‘삼성전자 P3 투자 본격화’, ‘삼성전자의 평택 4기(P4) 착공’,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트 투자’ 등이 원익IPS 주가의 상승 전환을 일으킬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