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고로 스프레드 축소 등 수익성 하락…4분기 실적 부진 전망"<신한투자證>

금교영 기자 입력 : 2024.12.23 10:14 ㅣ 수정 : 2024.12.23 10:14

4분기 영업이익 745억원…시장 기대치 하회 예상
내년 1분기 후판 반덤핑 관세여부가 주가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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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후판 제품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금교영 기자] 현대제철의 올해 4분기 실적이 전분기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제철-따뜻한 봄을 기다리며'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2만7000원으로 낮췄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4분기 매출액 5조7000억원, 영업이익 75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0.6%, 4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로 판매량 증가와 고정비 부담 해소 등으로 전분기보다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전히 예년 수준에는 한참 못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고로 스프레드 축소,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봉형강 원가 상승,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률은 1.3%로 2018~2023년 4.4%와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이후 중국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상존하고 있었으나 실제 정책 발표 이후 중국과 한국 철강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실수요 개선에 대한 의구심이 가격 상승을 제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제철 단기 실적과 주가 반등은 중국산 후판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결정되는 내년 1분기께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공급제약이 업황 개선을 견인할 현실적 대안이라고 보는데, 단기적으로는 중국산 철강에 대한 우리나라 정부의 반덤핑 관세 부과 여부가 중요하다"며 "후판 반덤핑은 내년 1분기 중 관세 여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현대제철이 중국·일본산 열연 반덤핑 제소도 신청했다"며 "국내 시장에서 수입산이 30% 이상을 차지하는 점을 감안해볼 때 관세 부과 결정은 단기 실적과 주가 반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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