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사례분석] 코웨이, ESG등급 A ...탄소중립 목표로 환경경영 가속페달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4 06:12 ㅣ 수정 : 2025.03.14 09:35

20년부터 4년 연속 환경 등급 ‘A’ 유지하다 24년 한 단계 하락
서비스매니저 업무용차랑 탄소배출량 측정으로 반영 요소 ↑
온실가스 배출 정보 투명성 취지…환경 영향 최소화 노력 지속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경영 및 투자는 글로벌 경제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지만 '안정성'과 '수익성'이 보장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많다. 하지만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ESG경영 주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 뉴스투데이가 ESG경영 '사례분석'을 통해 실체적 평가를 시도한다. 이 기사는 뉴스투데이와 ESG센터 공동기획이다. <편집자 주>


 

 

image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사진 = 코웨이/뉴스투데이 편집]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웨이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 간 2022년을 제외한 모든 해에서 한국ESG기준원(KCGS)의 ESG 통합평가 종합 등급 'A'를 받은 ESG경영 모범기업이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 2006년 윤리경영과 환경경영 선포, 2009년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등 일찍부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착시키고 환경경영 실천에 앞장서 왔다.

 

지난 2023년에는 ESG경영 비전 ‘Company caring for better Earth(더 나은 지구를 만드는 기업)과 ESG 중장기 전략 슬로건 ‘Plans 2030 for the better Earth(더 나은 지구를 위한 계획 2030)’을 구체화했다. 

 

코웨이의 환경경영 중장기 목표는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저감과 폐기물 재활용률 100%, 2050년까지 탄소 중립과 수자원 재활용률을 100% 달성 실현이다.  

 

이를 위한 전략으로 코웨이는 사업장에 대한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법규준수 및 자율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전사 영역에서의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환경경영위원회는 환경기술연구소장을 환경 경영 최고 책임자로 두고 환경안전인증팀을 중심으로 환경 전략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Ecoway 협의체’를 구성해 전사 각 부문 참여자들이 환경경영 내재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환경 관련 이슈를 논의한다.

 

코웨이는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제품 환경규제와 안전성 대응을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자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까지 포함해 매년 △글로벌 환경규제 동향 △기업의 환경규제 대응 △환경규제 대응 방법론 등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규제 대응력을 강화하고 이로 인한 리스크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이를 통해 지구 환경보전과 인간의 풍요로운 삶의 균형을 유지하고 친환경 기술 및 제품 서비스 제공을 실천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기여한다는 게 코웨이의 설명이다.

 

image
코웨이의 ESG평가 조정 내용. [자료=KCGS / 표=뉴스투데이]

 

코웨이는 지속적인 환경경영 노력으로 한국ESG기준원 ESG 통합평가에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환경 부문 ‘A’ 등급을 유지했다. 그런데 2024년 환경 ‘B+’, 사회 ‘A+’, 지배구조 ‘B+’, 종합 ‘A’를 받으며 전년 대비 환경(E) 부문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이에 대해 코웨이 관계자는 <뉴스투데이>에 “온실가스 배출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3년 말부터 서비스 매니저에게 지급되는 업무용 차량에 대해서도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따라 이전 대비 탄소배출량 측정 요소가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웨이 서비스매니저들은 개인 차량을 업무에 활용해 왔다. 그러다 서비스매니저들의 근로환경이 개선 등을 위해 노사 간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거쳐 2023년부터 업무용 차량이 지급됐다. 

 

ESG경영에서 노동은 S(사회) 부분의 핵심으로, 매우 중요한 평가 요소다. 코웨이의 업무용 차량 도입은 탄소 배출로 환경 부분에서는 마이너스 작용됐으나,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사회 부문 성과는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업무용 차량으로 인해 증가한 탄소배출에 대해 향후 태양광 설치 투자 확대 및 전기차량 전환 등의 감축 방안 등을 통한 해소하는 뱡향을 검토 중이다.

 

한편 코웨이는 올해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올해도 환경 경영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폐기물 저감 관리를 통해 자원순환 효율성을 강화하고, 순환원료를 적용한 제품을 확대해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할 방침”이라며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과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ESG경영 실천으로 지속가능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