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협회 제10대 협회장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취임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14 10:49 ㅣ 수정 : 2025.03.14 15:09

위상·주도권 회복 위해 회원사 간, 정부-업계 간 유기 협력 중요
韓 디스플레이 경쟁력↑, 산업 발전 보탬 되도록 최선 다할 것”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10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사진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제10대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으로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가 취임했다.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14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협회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10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이청 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은 만큼 한국 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의 매서운 OLED 추격에 많은 이들이 LCD의 전철을 밟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지만, OLED는 LCD와는 달리 거대한 잠재성과 가능성을 가진 기술”이라며 “변화를 미리 포착하고 앞선 기술로 리딩한다면 앞으로도 성장의 기회를 이끌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특히 온디바이스 AI 저변이 확대되면 기존 시장에서 OLED 침투가 더욱 가속화되고 폴더블, 롤러블, 투명, XR, 모빌리티 등 새로운 응용처와 접목돼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산업의 대변환을 이룰 수 있다는데 주목했다. 

 

이 협회장은 “우리의 위상과 주도권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간, 그리고 정부와 업계 간 유기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우리 협회는 고휘도·장수명 등 고성능 OLED 개발과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재료·부품·설비 등 요소기술 개발을 통해 OLED 초격차 실현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면적·고해상도 마이크로 LED 생산에 필요한 칩 제조 및 전사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등 향후 8년간 마이크로 LED 기술 확보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부터 주요 대학들과 연계해 첨단 OLED 분야를 주도할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실전형 인력 양성을 위해 '디스플레이 아카데미'를 신설해 전문교육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대내외 불확실한 여건 가운데서도 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회원사간 유기적인 협력과 정부 지원을 기반으로 정기총회에서 확정된 2025년 사업계획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