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社 , 경상도 산불 피해복구 긴급 지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5.03.28 14:12 ㅣ 수정 : 2025.03.28 14:12

효성, 피해복구 위한 성금 3억원 대한적십자사에 기탁
코오롱, 이재민·진화 인력 위해 1억원 상당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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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경북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공장이 전날 번진 산불로 불에 타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최근 기업들이 경상도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지원에 앞다퉈 나서는 가운데 화학소재 업계도 힘을 보탰다. 

 

효성그룹은 28일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2023년 7월 집중호우와  4월 강릉 산불 △2022년 8월 집중호우와 3월 동해안 산불 △2020년 8월 집중호우와 2월 코로나19 등 국가적 재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성금을 기부해온 바 있다. 

 

이번 성금은 ㈜효성과 주요 사업회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계열사가 동참했다. 이번 기부금은 산불 피해 이재민과 구호 현장 지원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상실하고 어려움에 놓인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하루빨리 피해 지역이 복구되고 모든 분들이 일상을 회복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피해 이재민과 산불진화 인력들을 위해 1억원 상당의 물품 긴급 지원을 결정했다.

 

이재민용 텐트 110개와 산불 진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이 소방복 내에 빠르게 갈아입을 수 있는 코오롱스포츠 반팔 티셔츠 500장을 제공한다. 또 산불피해가 심각한 지역인 경남 산청과 경북 안동 현장에 푸드트럭을 투입해 이재민들과 산불 진화인력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

 

코오롱그룹은 재산상 피해와 함께 인명피해까지 계속 커지고 있는 이번 산불피해가 빠르게 마무리되고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번 산불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산불 현장에서 진화에 여념이 없는 진화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하며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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