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캄보디아 최초 ‘녹색채권’ 발행 성료…5000만달러 규모

염보라 기자 입력 : 2025.04.14 09:33 ㅣ 수정 : 2025.04.14 09:33

11일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상장
현지 태양광 인프라 확장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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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맨 우측)이 11일(현지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 채권 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유안타증권]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유안타증권이 캄보디아 최초로 ‘녹색채권’(Green Project Bond) 발행을 성료했다.

 

1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이 주관한 녹색채권이 11일(현지 시간) 캄보디아증권거래소(Cambodia Securities Exchange, CSX)에 상장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에 상장한 채권은 약 5000만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최초의 녹색채권이다. 유안타증권캄보디아가 단독으로 대표주관을 맡았으며, 캄보디아 현지 및 해외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채권 발행을 통해 모집한 금액은 캄보디아 최대의 태양광 개발 업체 ‘슈나이테크 다이나믹’의 태양광 인프라 확장 및 캄보디아 에너지 자립과 청정 에너지원 전환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경태 유안타증권캄보디아 법인장은 “이번 녹색채권의 발행은 단순한 금융 수단을 넘어 캄보디아 채권 시장과 재생 에너지 부문 모두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에 필수적인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을 적극 지원하고, 캄보디아 금융 시장에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은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캄보디아에 첫 발을 내딛었으며, 2011년 말 가장 먼저 종합증권사 자격을 얻었다.

 

2012년 캄보디아증권거래소의 설립과 발전에 최초부터 핵심적인 역할을 맡아 참여했으며, 캄보디아 최초의 기업공개(IPO)인 프놈펜수도공사를 비롯해 프놈펜항만공사 그리고 현지 최대 상업은행 아클레다은행의 IPO를 단독 대표주관하는 등 20년 간 현지 마켓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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