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고객·카테고리·지역 다각화… 나무랄 데 없는 포트폴리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9.27 14:37 ㅣ 수정 : 2021.09.27 14:37

3분기 매출액 8260억원, 영업이익 1126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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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영원무역에 대해 미·유럽 위주의 다각화된 고객사 포트폴리오 보유와 동남아 팬데믹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생산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황병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애국 소비 영향과 팬데믹 영향으로 글로벌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이 차별화되는 가운데 영원무역은 35여개의 다각화된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 실적 또한 2분기부터 개선되고 있어 오더 수요도 견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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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병준 연구원은 “고객사들의 미국, 유럽 매출 비중이 높고 올 하반기부터 내년 하반기까지 성장 국면에 진입하는 지역임과 동시에 중국 리스크가 제한적인 것이 고무적”이라며 “지역 팬데믹 영향에 따른 생산 차질 우려도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중장기 전략 기대감도 유효하다”며 “기존 봉제 위주 사업 모델에서 기능성 원단 제조를 통한 부분 수직계열화 추진, 견조한 내수 시장과 노동력 수급에서 우위를 갖춘 인도 지역 진출이 예정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영원무역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 늘어난 8260억원, 영업이익은 3.3% 증가한 1126억원으로 전망된다”며 “3분기는 하반기 베이스 부담과 생산 차질 우려에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부터 본격화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 내수 회복, 재고의 빠른 감소로 견조한 오더 증가가 예상된다”며 “생산 차질 우려 역시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글라데시 조기 생산 재개, 베트남 남딘 법인 생산이 9월 초까지 팬데믹 영향이 직접적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Scott은 4∼6월 실적이 반영되므로 3분기까지 4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성장세가 유지되고 E-Bike 비중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역시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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