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코로나 봉쇄나 공급망 병목 현상 무풍지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04 15:24 ㅣ 수정 : 2022.01.04 15:24

2021년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889억원, 792억원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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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대신증권은 4일 영원무역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봉쇄에도 실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 늘어난 5889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79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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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현 연구원은 “특히 높은 매출 성장률과 효율 개선으로 4분기 위탁생산(OEM)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영원무역의 주요 사업장인 방글라데시는 락다운 영향이 없었고 주로 리드 타임이 긴 수주를 수행하기 때문에 오더컷(주문 축소) 영향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한다”며 “여기에 전년 동기대비 높은 환율 영향과 수주 단가 상승으로 4분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 원화 매출 성장률은 전년대비 19%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브랜드 스콧(Scott)의 경우 지난해 3분기부터 전년도 이익 급증에 따른 기저 부담 영향권에 진입했기 때문에 당분간 영업이익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라며 “유럽에서 전기 자전거 인기 열풍으로 분기당 영업이익 규모가 레벨업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으로 인해 지난해 3분기 말 재고자산은 2분기와 거의 유사한 상황”이라며 “이는 올해 상반기 실적 개선의 근거가 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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