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의 추가 수주가 필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8 10:22 ㅣ 수정 : 2022.07.18 10:22

정부의 정책지원은 지속 중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FS리서치는 18일 마이크로디지탈에 대해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전문업체라고 전했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은 2002년 설립된 진단기기 및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생산업체”라며 “2022년 1분기 기준 매출비중은 바이오공정 장비 및 부품이 83.7%, 바이오메디컬이 12.9%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image

황세환 연구원은 “바이오공정 장비 및 부품은 단백질 의약품 제조에 필수공정인 세포배양 공정에 사용되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과 배양시 필요한 일회용 백”이라며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은 글로벌 2, 3위 업체가 국내에 증설할 정도로 고성장중인 제품으로 2023년 110억달러의 시장규모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마이크로디지탈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글로벌 3~4개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바이오 소부장 업체를 육성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어 마이크로디지탈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것은 수주가 나와야하는 데 현재 국내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1~2년정도 테스트를 진행 중이나 지난해 프레스티지바이오로부터 50억원정도 수주한 것을 제외하고는 추가 수주를 못받은 상황”이라며 “테스트를 시작한지 시간이 꽤 소요되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결과물이 나올 시기라고 생각되서 하반기 신규수주를 기대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 7월 11일 ‘백신 원부자재 장비 성능시험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며 “국산화에 성공한 신개념 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의 세포 배양능력 실증연구 이번 과제에 선정됐고 11월 30일까지 글로벌 경쟁사와의 제품 성능을 비교하는 시험비용을 지원받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디지탈은 공신력 있는 정부의 지원하에 테스트를 하기 때문에 향후 영업활동을 하는데 있어서 좋은 레퍼런스를 쌓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이번 과제를 통해 정부가 바이오 소재, 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여전히 정책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했기 때문에 하반기 이후에도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