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 연말로 갈수록 신제품 사이클 도래·전방시장 확대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8 10:36 ㅣ 수정 : 2022.07.18 10:36

3분기 영업이익 364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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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8일 리노공업에 대해 3분기 계절적 수요가 비수기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0% 늘어난 947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398억원으로 당초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한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부문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의료기기 부문의 실적도 코로나19 이후의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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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93억원, IC Test Socket 580억원, 기타 73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리노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87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364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907억원, 영업이익 376억원)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Leeno Pin과 IC Test Socket 부문이 계절적 수요 비수기에 진입하고, 고객사 내 재고 조정이 일부 발생하면서 전분기 대비 판매량 감소가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의료 기기 부문은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며, 소폭의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Leeno Pin 271억원, IC Test Socket 525억원, 기타 76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리노공업의 주가는 코로나19 이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이후, 지난 하반기부터 오랜 기간 조정을 거치고 있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반도체 업황 부진이 주된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 하반기 실적도 수요의 비수기와 고객사 재고 조정의 영향으로 인해 상반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당분간 주가의 기간 조정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올 연말로 갈수록 리노공업의 고객 신제품 출시 사이클이 도래하고, 스마트폰 외로의 전방산업 확대가 이뤄지며 실적 성장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판단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따라서 단기간의 기간 조정을 거친 후, 2023~2025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다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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