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자동차 부품회사 많은 중견기업 애로 해결할 것"

박희중 기자 입력 : 2022.10.28 16:27 ㅣ 수정 : 2022.10.28 16:27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최진식 회장, 불법쟁의에 대한 손해배상 제한하는 '노란봉투법' 반대 입장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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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식 중견련 회장(왼쪽)과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 [사진=한국중견기업연합회]

 

[뉴스투데이=박희중 기자]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이 2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최진식 회장을 만나 중견기업 애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심팩(SIMPAC)빌딩에서 최진식 회장을 만나 "중견기업의 존재는 생소하다. 주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이 많더라"면서 "(중견기업의) 애로를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경사노위의 역할을 강화해야 하며 불법 쟁의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등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인 '노란봉투법' 추진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고 중견련은 전했다.

 

최 회장은 "멈추면 도태되는 기업의 속성 탓에 노조의 불합리한 요구에도 휘둘릴 수밖에 없는 부조리한 현실을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면서 고용·노동 규제 개선 과제도 김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노란봉투법에 반대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고, 지난 13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도 "노동권도 중요하지만, 재산권도 중요하다"며 같은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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