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4월 15일] 美 증시, 3대 지수 강보합 마감…다우존스 0.78%↑
S&P500 0.80%·나스닥 0.64%↑
일부 품목 관세 유보 투심 자극

[뉴스투데이=염보라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4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12.82포인트(0.78%) 오른 40,525.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2.68포인트(0.80%) 뛴 5,406.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7.03포인트(0.64%) 상승한 16,831.48에 장을 닫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스마트폰·컴퓨터·메모리 카드 등에 대해 상호관세를 유보하기로 하면서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종목별로 보면 관세 직격탄이 예상됐던 애플(2.21%), 델(4.0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알파벳A(1.23%)와 테슬라(0.02%), 월마트(2.08%), 버크셔해서웨이클래스B(1.03%), 일라이릴리(3.0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을 편입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12.32포인트(0.31%) 오른 4,003.22를 기록했다. ASML(0.61%)과 AMD(1.18%), 텍사스인스트루먼트(2.29%) 등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0.03달러(0.05%) 상승한 배럴당 61.53달러에 마감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4일)
-셀트리온(068270): FDA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변경 허가 획득
-DS단석(017860): 콜마에 940억원 규모 바이오디젤 공급 계약 체결
-KPX케미칼(025000): 36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결정
-금호전기(001210): 8억4000만원 규모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4월 30일 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대상 기업설명회(IR) 개최
-HDC(012630): 자회사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한 1600억원 규모 채무보증
-쏘카(403550): 나인투원 흡수합병
-형지I&C(011080): 15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발생
-나래나노텍(137080): 중국 HKC(Mianyang HKC Optoelectronics Technology)와 78억3069만원 규모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공급계약 체결
-선익시스템(171090): 듀폰스페셜티머터리얼스코리아와 59억6200만원 규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 연구용 증착장비 공급계약 체결
-오비고(352910): 카랑 주식 226만1712주 약 70억원에 취득
-KH 미래물산(111870): 11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
-아이퀘스트(262840): 보통주 1주당 0.1주 배정 무상증자 결정
-에스트래픽(234300):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인텍플러스(064290): 18억원 자사주 취득 신탁
-신라젠(215600): 서울 중구 청계천로 106로 본점소재지 변경
-러셀(217500): 5억원 규모 전환사채 만기전 취득
-이브이첨단소재(131400): 미전환 CB 전환가액 1797원으로 하향 조정
-제주맥주(276730): 한울앤제주로 상호 변경
-오스코텍(039200): 윤태영·이상현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오전8시, 서울청사)
-최상목 부총리,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오후2시, 국회)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개최(오전8시)
-수출기업 인증애로 해소를 위한 전국 순회 해외인증 설명회 실시(오전10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발표(오전10시)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2025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 발표(오전11시30분)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로드쇼 개최(오후4시)
[금융위원회]
-김병환 위원장, 국회 대정부질문(오후2시, 국회)
-김소영 부위원장,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간담회(오후3시, 은행회관)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간담회(오후3시)
-외부감사규정 변경예고(16일 조간)
[금융감독원]
-해외출장
-장애인 금융접근성 제고 간담회(오후3시)
-이복현 원장, 홍콩 투자자설명회 개최(조간)
-외부감사규정 변경예고(조간)
[한국은행]
-2025년 2월 통화 및 유동성(낮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협상을 이끄는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은 한국과 영국, 호주, 인도, 일본을 자신의 최우선 목표(top targets)에 넣고 각국 당국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베선트 장관이 미국의 무역 협상을 이끌게 된 이후 상호관세를 부과받은 국가들과 대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움직였다고 보도했다.
- 14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관보에서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파생제품의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무역확장법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될 경우 관세 등 조치를 통해 수입을 제한할 권한을 대통령에게 부여하고 있다. 앞서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한 근거 역시 이 무역확장법 232조였다.
- 14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자동차 업체 일부는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생산되던 부품을 이곳에서 만들기 위해 전환하고 있고, 나는 그들을 돕기 위한 무엇인가를 검토하고 있다”며 일시적인 관세 면제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애플 제품이나 스마트폰 등이 관세 예외 대상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매우 유연한 사람”이라며 “아무에게도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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