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기자 입력 : 2025.02.05 16:16 ㅣ 수정 : 2025.02.05 16:16
서울 지역 5개 캠퍼스 완공, 지역 중장년 일자리‧교육 지원 한 곳에 재단 관계자, "동부권 특화 산업에 중장년 취업 역량 강화할 것"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오는 17일 광진구 자양동에 재단의 다섯번째 캠퍼스인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개관한다. [사진=서울시50플러스재단]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서울 동부권 중장년층이 일자리와 창업, 교육 활동을 한 곳에서 지원받는 복합 시설이 이번달 개관한다.
서울시가 40~64세 중장년 세대의 인생 2막 설계와 사회참여 지원을 위해 광진구 자양동에 서울시50플러스 동부캠퍼스를 준공하고, 서울 전역의 인프라를 완성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동부캠퍼스는 기존의 서부(은평), 중부(마포), 남부(구로), 북부(도봉)에 이어 다섯 번째 개관하는 캠퍼스이다. 지난 2017년 4월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작년 12월 준공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하 '재단') 관계자는 5일 <뉴스투데이>에 동부캠퍼스 개관 예정일과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재단 관계자는 "동부캠퍼스는 17일 개관 예정이며 현재 1층 공간을 서울시니어일자리지원센터(센터)와 공유하고 있어서 센터의 서비스는 지금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동부캠퍼스는 광진구, 중랑구, 강동구 등 서울 동부권 중장년 세대를 위한 종합 플랫폼으로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한다. 1층은 시민개방라운지와 카페, 2층은 다목적강당과 공유사무실, 3층은 컴퓨터실과 미디어직업체험실, 4층은 모임방과 교육실을 갖추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동부캠퍼스는 개관 이후 차량 정비, 패션 봉제 등 서울 동부 지역의 주요 산업과 연계해 기업과 일자리를 발굴하고, 매칭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재단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 뿐만 아니라 챗GPT 활용, 비즈니스 홍보물 제작, 스마트 워크 등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 세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에도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