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홍 GS건설 대표 "선별 수주 통해 내실 강화...철저한 리스크 관리"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3.25 16:08 ㅣ 수정 : 2025.03.25 16:08

25일 GS건설 본사서 제56기 정기 주총
"이슈 선제 대응으로 중장기 로드맵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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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56기 GS건설 정기주주총회에서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GS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25일 GS건설 본사에서 제56기 GS건설 정기주주총회가 개최됐다.

 

이날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공사원가 상승 여파, 부동산 시장 및 관련 조달 여전 악화,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 등 변동성이 큰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했던 한 해였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보내주신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과 응원 덕분에 GS건설은 기존 수행 사업의 본원 경쟁력 강화, 수익성 위주의 안정적 사업 관리라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세계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고객의 요구는 다변화되며, 디지털 전환은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변화는 우리에게 도전임과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허 대표는 2025년 경영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허 대표가 가장 먼저 언급한 내용은 '기반사업 강화'다. 허 대표는 "수익성과 수행력을 기반으로 한 선별적 수주 전략을 통해 내실을 강화하고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하며, 신뢰받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혁신을 더해 건설업의 기본인 품질과 안전을 무엇보다 우선할 수 있도록 하고, CRO산하 RM실을 신설하여 리스크 관리를 강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이(Xi) 리브랜딩을 통한 이미지 고취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CX팀 신설 및 마케팅 조직을 개편하였고 자이 리브랜딩을 성공리에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마인드셋 강화를 실천하고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주거 환경을 제공하여 고객 만족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허 대표는 "기후변화, 고령화와 같은 글로벌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허 대표는 "디지털 기술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통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며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끝으로 "주주 여러분의 변함없는 신뢰와 지원을 통해 GS건설은 더 강하고, 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주주총회를 통해 다시 한번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큰 신뢰를 얻고,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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