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윤 대통령 복귀해 2차 계엄 요구해도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

김한경 안보전문기자 입력 : 2025.04.03 14:21 ㅣ 수정 : 2025.04.03 14:21

12·3 비상계엄 직후 김선호 장관 직무대행이 밝혔던 입장 그대로 유효하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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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한경 기자] 국방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에 따라 직무에 복귀해 2차 계엄 발령을 요구하더라도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3일 재확인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복귀해 2차 비상계엄을 요구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 “그런 상황(12·3 비상계엄)이 발생했을 당시 차관(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말했던 입장은 그대로 유효하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2차 계엄 요구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과 동일하냐’고 재차 묻자 전 대변인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앞서 김선호 직무대행은 12·3 비상계엄 사흘 뒤 발표한 ‘비상계엄 관련 국방부 입장’에서 일각에서 제기된 ‘2차 계엄 정황’ 주장에 대해 “계엄 발령에 관한 요구가 있더라도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는 이를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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