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H코어 공동개발 박차...“미래 건설기술 선도”

유한일 기자 입력 : 2025.04.14 10:13 ㅣ 수정 : 2025.04.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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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충남 당진 현대제철 연수원에서 열린 ‘H 코어 솔루션 파트너 킥오프 2025’에서 참석자들이 H 코어 솔루션 브랜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1일 충남 당진에 위치한 연수원에서 ‘에이치 코어 솔루션 파트너 킥오프 2025(H CORE SOLUTION Partner Kick Off 2025’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H 코어는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다. 

 

이번 행사는 현대제철이 국내 건설 분야 산·학·연과 건설 공법 및 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하반기 제2회 H 코어 솔루션 공모전을 통해 선정한 과제가 공유됐다. 

 

이 자리에서 현대제철은 H 코어 솔루션 추진 배경 및 운영 방안을 소개하고 앞으로 진행될 연구의 내용, 사업화 전략, 기대효과 등을 논의했다. 

 

H 코어 솔루션 과제 공모는 고객사 수요에 맞춘 제품 및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해 지난 2023년 제1회 공모전을 개최다.

 

이에 따라 13건의 과제를 선발해 16건의 특허 출원과 3건의 실제 건설 현장 적용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제2회 공모에서는 제1회에서 도출된 과제 운영 단계별 개선사항을 반영해 과제의 분야 및 제품군을 확대했으며 총 14건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장·사회 문제해결 분야를 추가해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문제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층간소음 등 사회적 문제의 해결방안 도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건설의 설계, 제작, 시공 전 과정에 H CORE 제품이 적용되도록 공모 제품군을 다변화해, H형강, 후판과 같은 건설용 강재뿐 아니라 철분말, 특수강, 부산물인 제강슬래그까지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각 기관은 과제 수행 계획에 따라 현대제철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단순한 건설 강재 개발을 넘어 환경, 안전, 사회, 건축 방식 등 건설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관한 고객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임희중 현대제철 제품개발센터장 상무는 “H CORE SOLUTION 제품개발 과제 공모에서 건설 분야 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미래 건설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H CORE의 가치를 입증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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