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시설관리 황열헌 사장 취임…“능력 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정한 조직 지향 ”

김연주 기자 입력 : 2021.02.26 18:02 ㅣ 수정 : 2021.02.26 18:02

경제계, 정계 등을 두루 경험한 언론인 출신...빠른 판단력과 공정한 업무처리 평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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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시설관리 황열헌 신임사장. [사진=인천국제공항 시설관리]

 

[뉴스투데이=김연주 기자] 26일 취임한 인천공항 시설관리 황열헌 신임사장이 취임사를 통해 '능력있는 사람이 우대받는 공정한 조직'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황 사장은 "직원 한 분 한 분이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활기넘치고 살아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모두에게 동등한 기회가 부여되고, 맡은 업무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아울러 "급변하는 공항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할 수 없으며, 끊임없는 자기혁신과 변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해나가야 한다"고 언급,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혁신 노력을 강조했다. 

 

황 사장은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지난 해 어려움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하나로 뭉쳐 인천국제공항 내 시설에 대해 안전하고 탁월한  운영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국제공항 시설관리라는 위험한 업무 특성을 중시해 단 한건의 산업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공항시설관리는 설립된 지 4년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지속 가능한 100년 기업의 초석을 다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시설 운영관리 전문기업이 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황 사장은 1983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문화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이후  현대자동차 부사장, 현대모비스 부사장을 지냈고, 2017년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언론계, 경제계, 정계 등을 두루 거치면서 빠른 판단력과 공정한 업무 처리등으로 조직의 신뢰를 얻어온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황 신임사장은 전날 인천공항 시설관리의 주주총회를 통해 사장으로 선임돼 이날 첫출근했다. 인천공항 시설관리는 인천공항공사 자회사로, 인천국제공항의 관리와 운영 및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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