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L] 영캐릭터 캐주얼 이앤씨(EnC), 9천여개 '패션 패턴' 앞세워 MZ세대 공략

강소슬 기자 입력 : 2021.04.21 10:51 ㅣ 수정 : 2021.04.21 10:59

35년간 데이터 축적…스타일 창조 '무궁무진' / 신속 시스템 완성…원하는 상품 즉시 연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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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씨의 패턴 역량이 적용된 제품. [사진=이앤씨]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영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이앤씨(EnC, 대표 우상배)가 21일 패션의 핵심 소비층인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 공략에 나섰다. 지난 35년간 축적된 '패션 패턴' 9000여개를 핵심 무기로 삼았다. 

 

'패션 패턴'이란 디자인 구상을 실물 상품으로 만드는 패션의 핵심 과정으로, 상품에 생명력을 불어 넣는 패션 기술의 집합체이다. 자동차에 비유하면 엔진과 차대에 해당한다. 

 

최근 본격적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찾는 소비자 요구에 직설적으로 반영된 스타일을 적기에 공급하려면 이런 대규모 패션 패턴 데이터 뱅크화는 필수적인 경쟁력 요소다. 

 

이앤씨는 그동안 축적된 패션 패턴 데이터 9000여개를 기반으로 독특하고 감각적인 상품을 시장에 민첩하게 공급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특히 MZ세대의 패션 트렌드는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자신에게 맞는 감성적인 분위기나 패션 센스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이앤씨는 시대별로 소비자들의 체형을 분석해 편안함과 스타일을 동시에 추구하는 패션 패턴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R&D(연구개발)를 해 왔다. 

 

그 결과 패션 패턴 중에 가장 까다롭기로 정평난 자켓과 코트 분야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편안함과 활동성이 유지되면서 MZ 세대가 원하는 디자인을 상품으로 즉시 연계하는 패션 패턴 신속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앤씨 우상배 대표는 "패션만큼 유행과 트렌드에 민감한 분야도 없다"면서 "완벽하게 자리 잡은 패턴 경쟁력을 무기로 되살아난 패션 소비를 더욱 진작 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이앤씨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에서 최근 몇년사이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경쟁력을 확보해 시너지를 내고 있는 등 소비자 접점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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