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두바이 DIFC '이머시브 타워' 수주...3200억원 규모

김성현 기자 입력 : 2025.01.22 17:53 ㅣ 수정 : 2025.01.22 17:53

신규 발주처 DIFC 공사 수주…최고 36층 오피스 타워
'아틀란티스 더 로열' 준공 후 고급건축 분야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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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럭셔리 오피스 타워 수주에 성공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지역에 ‘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고급 오피스 공사를 쌍용건설 단독시공으로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비는 한화로 3200억원(미화 2억 3천만 달러)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의 선두 금융 기관으로 자리잡은 DIFC(Dubai International Financial Centre)가 발주한다. 쌍용건설은 기존의 두바이 최대 발주처인 두바이투자청(ICD), 와슬(WASL), 에마르(Emaar)에 이어 이번에 DIFC를 발주처로 확보함에 따라 지속적인 발추처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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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머시브 타워(IMMERSIVE TOWER)’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이 공사는 지하 3층, 지상 36층, 연면적 11만4474㎡의 최고급 오피스 타워 1개동을 신축하는 공사로 세계적 친환경 건축물 기준 최고 등급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Platinum이 적용된다. 지난 2020년 쌍용건설이 JV로 지하 7층 지상 54층 규모로 완공한 최고급 오피스 타워인 ICD-Brookfield Place도 DIFC내에 위치해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 그 동안 쌍용건설이 보여준 최상위 수준의 공사 품질에 힘입어 발주처 확대, 수의계약, 최저가가 아님에도 수주를 하는 등의 성과를 달성해내고 있다”며 “특히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얄 준공 이후 기술력과 명성을 발주처들이 높게 평가하고 있어 당사의 강점인 고급 건축분야에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1997년 두바이 첫 진출 후 현재까지 총 15개 PJT, 한화 약 4.2조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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