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스케이, 반도체 PR strip 강자… 신규 장비 국산화 성공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04 10:43 ㅣ 수정 : 2021.08.04 10:43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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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4일 피에스케이에 대해 올 하반기에는 wafer etch clean이라는 신규 장비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삼성전자의 P3(평택 3기) 설비 투자시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피에스케이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PR strip과 dry cleaning 장비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북미 반도체 업체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며 “2020년 기준 매출 비중은 PR strip 50%, dry cleaning 10%, 부품·용역 32%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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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악 연구원은 “PR strip 장비는 D램과 낸드, 파운드리 등에 모두 공급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고, dry cleaning 장비는 삼성전자 D램 외에 올 하반기 국내외 신규 고객들로 공급 확대를 이뤄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신규 장비인 wafer etch clean에 대한 고객들 반응이 우호적인 것으로 파악되어, 올 연말·연초를 시작으로 국산화에 성공하며 고객사 신규 투자 시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피에스케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23% 늘어난 1170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1020억원, 영업이익 258억원)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공정전환 가속화에 따른 부품·용역 부문 실적 호조가 예상되고, 반도체 장비 부문도 매출인식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피에스케이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3602억원, 영업이익은 138% 증가한 751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신규 장비 국산화에 따른 높은 실적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피에스케이의 주가는 2021년 P/E 11.6배 수준에 불과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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