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VC, FEC) 신규시설투자 공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0 08:53 ㅣ 수정 : 2022.01.20 08:53

2차전지 소재 및 고객사 확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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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0일 덕산테코피아에 대해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VC, FEC) 신규시설투자를 공시했다고 전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는 19일 5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신규시설투자 공시를 발표했다”라며 “VC(Vinylene Carbonate), FEC(Fluoroethylene Carbonate) 전해액 첨가제 생산시설을 위한 신축 공사로 진행되며, 투자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기취득한 공주시 토지에 사옥을 신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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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원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는 지난해 8월부터 전해액 첨가제 양산 공급을 시작했으며, VC, FEC 개발을 통해 2차전지 소재 다변화 및 고객사 확대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VC, FEC는 전지의 수명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전해액 첨가제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연 1500톤의 생산시설 증설을 추진할 전망”이라며 “VC, FEC의 판매가격은 지난해 4분기 기준 약 ㎏당 50달러로 일 년간 판가가 200% 이상 상승했을 만큼 공급 부족이 심화 중”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규시설 완공 시 2023년부터 약 700~800억원의 매출액 발생이 가능할 전망이며, 추가 증설을 추진할 가능성 또한 상존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덕산테코피아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소재 및 고객사 다변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2차전지 소재 증설 공시를 통해 중장기 실적 전망에 대한 눈높이 상향할 필요가 있다”며 “2차전지 소재 사업 확장을 통한 기업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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