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앞으로 전해액 첨가제 매출을 눈여겨 봐야 한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12.28 14:37 ㅣ 수정 : 2021.12.28 14:37

삼두마차 : OLED, 반도체, 2차전지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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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8일 덕산데코피아에 대해 OLED, 반도체 소재,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사업이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는 OLED 발광층·공통층 소재 원료, 반도체 증착소재,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누적기준 매출 비중은 OLED 59%, 반도체 37%, 기타 4%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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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우 연구원은 “OLED 중간체 사업은 IT기기 내 OLED 적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소재공급망 변화는 크지 않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전망”이라면서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750억원을 전망한다”고 지적했다.

 

주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사업은 기존 소재(HCDS) 증설과 신규 소재 진입 효과로 내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37% 증가한 62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업 실적은 안정적인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덕산데코피아는 OLED 중간체 제조에 필요한 유·무기 합성 기술을 응용한 2차전지 전해액 첨가제 양산에 성공해 지난 8월부터 국내 전해액 업체를 통해 국내 배터리 업체로 공급을 시작했다”며 “신규 고객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어서 첨가제 매출액이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해액 첨가제 매출액은 올해 20억원, 내년 120억원, 2023년 300억원을 예상한다”면서 “국내 배터리 업체의 신규 고객 확보가 이어질 전망이므로 전해액 첨가제 매출액 역시 가파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비 집행 등으로 확실한 흑자전환은 내년 이후 가능하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이익 기여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첨가제 사업의 변곡점은 2024~2025년 국내 다른 배터리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게 될 지에 달려 있다”며 “긍정적인 결과가 도출된다면 전해액 첨가제 매출액이 OLED와 반도체 소재 사업 규모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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