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올해 버블 구독수 200만명 넘어설 전망”
2021년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132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디어유에 대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6.6% 늘어난 400억원, 영업이익은 132억원, 당기순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라며 “글로벌 K-POP 팬덤 확대에 기인한 외형성장 및 영업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높은 수익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환욱 연구원은 “다만, 지난해 4분기 CB & CPS 보통주 전환에 따른 일회성 평가손실이 반영되며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버블 플랫폼에 입점한 IP수는 296명으로 올해 비(非)음악 분야 IP입점이 본격화되고 있다”라며 “동계 올림픽 스타 황대헌을 포함 총 6명의 스포츠 스타가 입점했고, 트레져헌터 소속 13명의 인기 크리에이터가 입점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지난해 4분기 120만 수준의 구독수도 135만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참고로 인당 구독수는 1.7명, 구독 유지율 90%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국내외 뮤직 아티스트 풀 확장은 물론 글로벌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스포츠 스타 및 배우 IP까지 지속 입점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올해 5월 ‘마이홈’ 베타 서비스 오픈 예정(연내 정식 서비스 런칭)이며 7월 ‘LIVE’ 서비스를 추가하며 ARPU(1인당 평균 결재액) 상승도 기대된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메타버스 ‘Bubble World’ 서비스를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플랫폼 구독수는 2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라며 “기 입점된 IP의 팬덤 확대, 신규 IP 추가 입점, 올해 6~7월 예정된 중국 안드로이드 시장 앱 출시 등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중국향 비중은 18%수준으로 우회 접속 이용자를 감안해도 30만 이상의 추가적인 구독수 증가가 기대된다”라며 “더욱이 올해 1월부터 시행된 구글 인앱결제수수료 인하(30% → 15%) 정책과 맞물려 뚜렷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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