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 코로나'...신일전자, 계절가전·주방가전 수요 급증해 지난해 실적 '휘파람'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3.11 16:49 ㅣ 수정 : 2022.03.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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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전경 [사진 = 신일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종합가전 기업 신일전자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일궈냈다.

 

신일전자는 11일 주총소집공고와 함께 2021년 실적을 공개했다. 지난해 연결 매출은 1935억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2%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2020년보다 54% 늘었다. 

 

이에 따라 신일전자는 2020년 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우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신일전자가 지난해 매출이 크게 늘어난 배경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계절가전과 주방가전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실제 에어서큘레이터와 특수팬을 포함한 지난해 신일 선풍기 출고량은 173만여대로 2020년보다 11% 늘었다. 

 

캠핑족을 겨냥한 팬히터 인기도 매출 상승에 한 몫했다. 지난해 팬히터 출고량은 3만8000여대로 2020년과 비교해 134%가량 크게 늘었다.

 

이 밖에 집밥 문화 인기에 초점을 맞춰 출시한 에코 음식물 처리기 판매도 호조를 보여 매출 증가에 도움을 줬다.

 

오영석 신일전자 부사장은 “팬데믹 장기화로 대다수 업종이 어려운 가운데 매출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소비자 일상을 새롭게 하는 신제품을 통해 종합가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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