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테코피아, 2022년 반도체가 성장 스토리”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3.16 14:37 ㅣ 수정 : 2022.03.16 14:37

2021년 4분기 실적은 OLED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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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6일 덕산테코피아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부진으로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테코피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6% 줄어든 255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39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298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큰 폭으로 하회했다”며 “주요 원인은 OLED 부문의 매출이 전분기 대비 28% 감소했으며, 상여금 등 일회성 비용도 반영됐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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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OLED 부문의 매출 감소는 주요 고객사인 덕산네오룩스의 영향으로 덕산네오룩스 역시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업황 부진과 관련 OLED 패널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OLED 부문의 부진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HCDS(헥사클로로디실란) 3공장 증설이 1분기 마무리되고 2분기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되므로 반도체 부문의 성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반도체 소재 매출 비중은 2021년 42%에서 2022년 51%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며, HCDS가 중심 축이 될 것”이라며 “2차전지 관련 매출액은 올해보다는 2023년부터 발생할 것이므로 장기적인 성장 전망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 Fwd 주가수익비율(PER) 19.6x, 주가순자산비율(PBR) 1.9x로 과거 밴드 평균 수준으로 조정받았으며, OLED 부문이 일시적으로 부진하나 반도체와 2차전지 부문의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OLED 개선 및 반도체 도약이 예상되므로 2분기가 시기적으로는 매수 적기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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