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쏠리드, 3분기+4분기 영업이익 200억원… 내년 세전이익 300억원 예상”
2분기 영업이익은 별도 50억원, 연결 25억원으로 실적 정상화 진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6일 쏠리드에 대해 이미 가파른 이익 성장 구간에 진입한 듯하다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쏠리드의 추천 사유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5억원, 별도기준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하면서 계절적 요인 및 개발비 효과를 감안 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보여줬다”라며 “주력인 미국 DAS 매출/일본 전송장비 매출이 견조한 가운데 영국 중계기 수출, 미국 오픈랜이 새롭게 가세하는 형국이라 2022/2023년 괄목할만한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mmWAVE 상용화가 인빌딩 위주로 먼저 개화할 가능성이 높아져 5G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고, 이미 실적 호전이 본격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가들의 신뢰 저하로 주가 반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주에 이어 실적 개선도 본격화되고 있어 후행적으로 주가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쏠리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2% 늘어난 619억원, 영업이익은 31억원을 기록했다”며 “오픈랜 개발비용이 제외된 별도 영업이익은 63억원을 달성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적 호전 원인은 영국/미국향 신규 매출액 증가에 기인한다”며 “최근 2년간 공들여온 수주 성과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그는 “쏠리드는 이미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 계절적 요인 및 원자재 수급 이슈를 감안하면 그렇다”라며 “하반기 이후엔 가파른 이익 성장 국면을 나타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인빌딩 투자가 전무할 것임을 가정해도 그렇다. 영국 매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DAS 매출액은 계절적 영향을 감안 시 하반기엔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의 매출 기록이 예상된다”며 “여기에 오픈 랜 물량이 미국을 중심으로 증가세다. 내년까진 쏠리드 이익 성장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쏠리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고 하반기엔 15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 달성이 예상된다”며 “기존 미국/일본향 DAS/전송장비 매출에 새롭게 영국향 매출과 오픈랜이 가세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이후 실적 변동성 요인인 개발비 이슈를 제거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올해 하반기에만 200억원에 달할 것이며 내년엔 세전이익 기준 3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손익분기점(BEP) 매출액을 넘어서면 이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보이는 장비업종 특성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