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명품 함정 3종, 다국적 연합훈련 ‘림팩’서 뛰어난 임무수행 기대감 높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7.02 15:06 ㅣ 수정 : 2024.07.02 15:06

KDX-III 이지스함 율곡이이함·KDX-II 충무공이순신함·장보고-II 이범석함 참가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한화오션 '율곡이이함'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한화오션]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함정 3종이 다국적 해상훈련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주력 함정으로 활약한다. 

 

2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한국 해군 환태평양훈련전대 소속으로 참가하는 함정은 이지스함인 KDX-III ‘율곡이이함’, KDX-II ‘충무공이순신함’, 1800t급 장보고-II 잠수함 ‘이범석함’ 등 3종이다.

 

이 함정은 이번 림팩 훈련에서 함대공미사일 SM-2 발사 등 대공전 외에 대함전, 대잠전, 자유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을 펼친다.

 

올해 림팩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대 및 병력 2만5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 간 해상 교통로 보호와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연합작전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이 훈련은 1971년부터 시작해 2년마다 열리며 올해로 29번째 훈련이다. 한국은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했고 1990년 첫 훈련 참가 이후 올해로 18번째 참가한다.

 

한국 해군은 그동안 열렸던 림팩에서 ‘세계 최고 해군’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뛰어난 역량을 과시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림팩에 참가한 ‘함정 3형제’가 보여줄 뛰어난 역량이 해외 함정 수출은 물론 미국 함정MRO(유지· 보수·정비) 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림팩에 주력으로 참가한 율곡이이함과 충무공이순신함, 이범석함 활약이 한국 해군과 함정명가로서 한화오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해군 역량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EST 뉴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주요기업 채용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