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탄탄한 본업 가까워진 AI 수익화 ”<유안타證>

임성지 기자 입력 : 2025.04.14 14:04 ㅣ 수정 : 2025.04.14 14:04

AI에이전트 에이닷, 유료화 상품 등으로 수익 기대
2025년 연결 영업수익 17조8000억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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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T]

 

[뉴스투데이=임성지 기자] SKT가 AI Infra와 AI 에이전트로 국내외에서 AI 사업 강화와 수익화를 본격화함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4일 ‘탄탄한 본업, 가까워진 AI 수익화’ 리포트로 이 같은 의견을 냈다. 투자 의견은 매수, 목표 주가는 71000원으로 유지됐다.

 

SKT의 2025년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4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536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4조5000억원, 5258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승웅 연구원은 “이동전화수익의 성장은 다소 둔화되지만 데이터센터 가동률 상승과 B2B 사업의 견조한 성장이 외형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마케팅비, 감가비 등 비용 효율화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의 저수익 사업 정리 등 OI(Operation Improvement)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이익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이 연구원은 SKT의 AI 수익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부터 AI Infra와 AI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외에서 AI 사업 강화와 수익화를 본격화한다”며 “SK하이닉스, Penguin Solutions와 협업으로 AI DC 사업을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을 구축, 운영에서 솔루션 사업으로 확장하며 해외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더불어 가산 IDC에 GPU Farm을 구축하고 GPUaaS를 출시했으며 대규모 AIDC 건설 프로젝트도 준비 중이다”며 “3월부터 미국에서 베타서비스를 시작한 AI에이전트 에스터(Aster)가 2024년 하반기 공식 출시할 예정으로 국내 AI에이전트 에이닷은 연내 구독상품 등 유료화 상품을 통한 수익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원은 “SKT의 2025년 연결 영업수익은 1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원으로 전망한다. 유무선 통신에서의 이익 성장과 AI에서의 수익화가 기대된다”며 “현주가 기준 12M fwd PER은 9.5x, PBR은 0.95x 수준으로 안정적 이익 성장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도 기대돼 주가 우상향 가능성에 무게 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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