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홀딩스, 고마진 수익구조로 접어드는 자체사업의 제조명 필요”

장원수 기자 입력 : 2021.08.19 14:01 ㅣ 수정 : 2021.08.19 14:01

2분기 영업이익 438억원, 서프라이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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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9일 한라홀딩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하반기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4.5% 늘어난 2649억원, 영어이익은 438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6.6%를 기록해 고마진 수익구조가 지속됐는데, 자체사업에서 물류비중이 감소한 대신 고마진 모듈사업 비중이 크게 증가했고, 자회사 만도의 자회사가치 재평가에 따른 순익 증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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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라그룹의 영업이익률은 48.7%로 수익성 개선으로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유지웅 연구원은 “한라홀딩스는 지속적으로 자체사업에 대한 외형 및 수익성 확보 전략을 수립 중”이라며 “현재 포트폴리오상 가장 이익레버리지가 기대되는 사업은 애프터마켓과 모듈사업이며, 특히 해외 애프터마켓 사업이 정상화되며 고마진 영역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특히 최근에는 수입차 부품 애프터마켓 사업을 시작했고, 중국내 상해 JV설립이 완료되어 올해 하반기부터 가파른 외형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 자체사업의 외형규모를 약 8707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에 Non-Captive 분야를 기반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Non-Captive 매출 비중은 2021년에 48%를 기록했고, 2025년에는 68%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기존 SOTP 방식을 유지했으며, 2021년 기준 P/E 3.3배의 극심한 저평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회사 만도와의 사업 연관성이 점차 희석되고 있는 가운데,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자체사업에 대한 가치 재조명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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